박보검, 또 시련.. 다 잡은 오정세 놓치고 시력 잃어 ('굿보이')[종합]

작성일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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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굿보이’ 박보검이 다 잡은 오정세를 놓쳤다.
 13일 JTBC ‘굿보이’에선 주영(오정세 분)을 놓치고 투병 여파로 시력 이상 증세를 보이는 동주(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과 마귀의 몸싸움 과정에서 수류탄이 터진 가운데 동주는 온몸을 던져 한나(김소현 분)를 감싼 바. 놀란 동주는 “진짜 괜찮아?”라며 한나의 상태를 살피다가도 “이렇게 위험한 데 혼자 오면 어떻게 해”라며 걱정을 전했다.
 이어 재홍(태원석 분)과 종현(이상이 분), 만식(허성태 분)이 합류하고, 동주는 주영을 찾아 나섰으나 그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 이에 만식은 “여기 꽂혀 있는 민주영 빨대가 어디 한 둘이겠어. 다들 숨겨주느라 바쁘겠지”라고 찼고, 동주는 “그러니까 우리가 찾아야죠”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동주는 지명수배자로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 결국 특수팀은 동주를 쓰레기통에 숨겨 폐건물을 빠져나간데 이어 주영이 버리고 간 휴대폰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때 판열(김응수 분)이 나타나 분노를 표했으나 만식은 그가 동주에게 턱을 얻어맞은 걸 알고도 “어쩌다 턱이 그렇게 되셨어요?”라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이에 판열은 “알고도 모르겠지? 너희들 경찰 밥은 다 먹은 줄 알아”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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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열의 눈을 피해 만식의 집에 도착한 뒤에야 한숨을 돌린 동주는 주영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한나에 직접 약을 발라줬다.
 동주는 또 “내가 얘기한 적 없나? 나 어렸을 때 많이 맞고 자랐거든. 아빠가 술만 마시면 그렇게 때리고 엄마 괴롭히고. 그러고 나면 내가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었어. 상처 난 데 약 발라주고 호 불어주고. 그래서 익숙해”라며 아픈 가족사도 전했다.
 기특하다며 머리를 쓰다듬는 한나에 “그럼 상 줘”라며 입술을 내민 동주는 그와 딥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한층 깊어진 관계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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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특수팀은 주영의 휴대폰을 복구해 그에게 정보를 제공한 ‘빨대’가 광수대 막내 종훈이란 사실을 알아냈으나 그는 이미 살해된 뒤.
 이에 동주는 “그런 놈들은 위험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에 숨어. 그때 거기 있는 사람들 중 제일 힘 있는 놈”이라며 주영이 판열의 도움으로 경찰청장실에 숨어있음을 간파했다.
 그러나 특수팀의 기습에도 주영은 판열을 인질로 앞세워 경찰청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동주와 종구(정만식 분)가 맞붙었고, 동주가 투병 여파로 시력을 잃었음을 알게 된 종구는 “맞네. 이거 진짜 안 보이네. 이래서 나랑 붙을 수 있겠냐?”라고 이죽거리는 것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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