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양궁, 월드컵 마드리드대회 女 단체전 우승…신궁들의 잇따른 금빛 활시위로 중국에 6-2 승리 작성일 07-1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13/0001209858_001_20250713180012155.jpg" alt="" /><em class="img_desc">안산, 강채영, 임시현이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발레르모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현대양궁월드컵 마드리드 4차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왼쪽부터). 사진은 지난달 튀르키예 안탈랴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em></span><br><br>한국여자양궁이 2025현대양궁월드컵 마드리드 4차대회에서도 금빛 활시위를 이어갔다.<br><br>임시현(23·한국체대)-안산(24·광주은행)-강채영(29·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양궁국가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발레르모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바오이징-리자만-주징이가 나선 중국을 세트스코어 6-2(57-55 57-57 56-56- 56-5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6발·4세트로 진행되는 월드컵 단체전에선 세트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을 얻는다. 3세트까지 먼저 5점을 따내면 승리가 확정된다.<br><br>이로써 대표팀은 올해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대회 이후 2개월만에 리커브 여자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9월 5일부터 광주에서 열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br><br>대표팀은 대회 전 우승후보 1순위였다. 멤버들 모두 주요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임시현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파리올림픽에서 잇달아 3관왕(여자개인전·단체전·혼성단체전)을 차지했고, 안산도 2020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여자개인전·단체전·혼성단체전)에 오른 바 있다. 강채영 역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에서 잇달아 여자단체전 금메달에 앞장 선 세계최고 선수였다.<br><br>매 국제대회마다 중국과 장군멍군을 주고 받았지만 늘 마지막에 웃는 건 대표팀이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10점을 쏜 횟수는 대표팀과 중국 모두 9차례로 같았지만, 집중력은 대표팀이 한 수 위였다. 평균 9.42점을 쏘며 9.29점에 그친 중국을 압도했다.<br><br>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비겨 분위기가 미묘해졌다. 그러나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 중국이 바오이징 혼자 10점을 한 차례 쏘는 데 그친 반면, 대표팀은 임시현과 강채영이 잇달아 10점을 쏘며 차이를 만들어 냈다. 56-46으로 앞선 세트 막판 중국 리자만의 화살이 9점에 맞는 순간 임시현, 안산, 강채영은 환하게 웃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빙상연맹,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인사위 개최…교체 움직임 07-13 다음 '7년 만의 감격' 한국 컴파운드 남자 양궁, 2018년 터키 안탈리아 우승 이후→최용희·김종호 다시 뭉쳐 프랑스 1점차 격파로 금메달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