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백신 남녀 지원, 국정과제 채택 여부 주목 작성일 07-1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Br50bZwZ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749402858531ef5b5ea020397a5ce3506f898187fdc7112d3eae6b21017323" dmcf-pid="zbm1pK5r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73141556svky.jpg" data-org-width="500" dmcf-mid="UUnCT5Ii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73141556sv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97cc5efbd75ecad4392fd88ce6e9cb960a6de63766a1702c7c59e171b610ab" dmcf-pid="qKstU91mZa" dmcf-ptype="general"><br>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지원을 남녀 모두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이 나와 관심이 모인다.<br><br>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HPV 백신의 접종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br><br> HPV 백신의 남아 확대안은 지난 대선 당시 양당 공약집에 나란히 포함되기도 했다. HPV는 성별에 상관없이 남녀 모두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은 여성에게만 지원이 한정돼 있다.<br><br> 현재 한국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국가 지원 대상이다.<br><br> HPV 바이러스는 종류만 200종 이상이며 이중 40개의 바이러스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국제인유두종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며 약 3만7800개의 암을 유발한다.<br><br> HPV는 여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남성에게서도 항문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여성 대비 HPV 감염 후 면역원성 형성률이 낮아 감염에 더 취약하다. 국내에서도 남성의 HPV관련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의 통계에 따르면 HPV 감염이 주원인인 생식기 사마귀는 20~30대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약 4.4배 많았다.<br><br> 또한 2017년 이후 남성 HPV관련 발생자수가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를 넘어설 정도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도 201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 한정’ HPV 백신 지원을 ‘남녀 모두 접종’으로 전환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br><br>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HPV 백신의 9가 전환과 남아 대상 확대 목적으로 예산이 증액됐지만, 도입 문턱에서 무산된 바 있다. HPV 백신 남아 확대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과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정치적인 상황으로 무산됐다.<br><br> 한국은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으로 12세 여아 대상 지원을 시작해 2022년 3월부터 만 12세부터 17세 여아와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이 점차 확대됐지만, 여아만으로 한정돼 예방 수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br><br> 미국은 2011년, 호주는 2013년, 영국은 2018년부터 남아에게도 9가 HPV 백신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보다 HPV NIP를 2년 늦게 도입한 대만도 오는 9월부터 남아를 대상으로 9가 HPV 백신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이재명 정부에서 HPV 예방 정책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지도 주목된다.<br><br> HPV 백신 남녀 지원이 올해 본격적으로 예산 반영을 거치게 되면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이 의원이 대표 개정안은 소득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의 남녀 모두에게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br><br> 이 의원은 “12~26세 남녀 모두에게 예방 접종을 해야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92d117bb8a9aed1e7a42fb494e0b125978000ee932caea0b909d23d274b087" dmcf-pid="B9OFu2ts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관련 공약·법률개정안 자료=국회·정치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73142885nvhh.png" data-org-width="636" dmcf-mid="u6WBVMqy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73142885nvh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관련 공약·법률개정안 자료=국회·정치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0e6d6289d0320635323d43fee2e9e0b2486831254f0277f7e1ea8ed992245e" dmcf-pid="b2I37VFOXo"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모카세' 김미령, 이순실 식욕 잠재운 요리속도 "먹는 속도 능가" (사당귀)[종합] 07-13 다음 카카오페이보다 네이버?…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의 게임 될 것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