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서비스 핵심 집배원…"행정직보다 승진 4년 느려" 호소 작성일 07-1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피라미드식 정원에 집배원 승진 힘들어…임용령 개편해야"<br>우본 "인력구조 불균형 인지하고 있어…행안부와 협의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7I5uWA0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a1c04941e81522fa410b1e1fcb6a55eb2b3ed62eae4c99320e2012f04d1c0" dmcf-pid="53zC17Yc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달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전국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가 우정사업본부를 향해 인력 산출안 폐지, 처우 개선,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1/20250713170742244phuh.jpg" data-org-width="1400" dmcf-mid="XQCRkIg2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1/20250713170742244phu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전국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가 우정사업본부를 향해 인력 산출안 폐지, 처우 개선,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6fb5d4cbcea7826d4e500aff7d47c770aa5bbcc15e920ef5ca4ffe06658dc2" dmcf-pid="10qhtzGk0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 우정직(집배원)이 행정직 대비 승진이 수년씩은 더디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b89c5d56a11dbed0750ac00d687a12eb05709a15d45621ab3419680218e3e6c" dmcf-pid="tpBlFqHEpD" dmcf-ptype="general">13일 전국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에 따르면 전국우정노조는 현재 우본과의 실무 교섭 및 전국집회를 이어가는 중이다.</p> <p contents-hash="4acdde26e8f4e84a3e05cc4e1bc25f18bb1e939e9e6f6a21011a697fbb13644c" dmcf-pid="FUbS3BXDuE" dmcf-ptype="general">노조는 우선 우정직의 직급 대우를 담은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우정 1·2급은 일반직 5급, 우정 3~6급은 일반직 6급 상당의 급여를 받는다. 이를 우정 1~4급은 일반직 4급으로, 우정 5급은 일반직 5급, 우정 6급은 일반직 6급으로 격상해 달라는 요구다.</p> <p contents-hash="1641b2da859b5ac4c2c1bd49b1499c9074765e5fed0592392c201e5c9a94efc0" dmcf-pid="3uKv0bZwuk" dmcf-ptype="general">노조 측은 "우정직 3~6급을 묶어 일반직 6급과 동급 취급한다지만, 우정사무관 승진은 커녕 행정 7급에 부여되는 팀장 직위조차 주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97cd07354f513374f4b166011a3bec4c8d69d52b7174319ba824c30f5b69ee1" dmcf-pid="0W5cvZOJ3c" dmcf-ptype="general">이어 "수십 년 근속해도 우정직은 집배실장 이외 관리직 기회가 없다. 입직 경로 차이가 있다지만 우정·계리직은 훨씬 급수가 낮은 행정직으로부터 지시·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ae3392328128dcc78e1dcba43a0e555e13ad04875084e837c2288fc8c4165ac" dmcf-pid="pY1kT5Ii0A" dmcf-ptype="general">우본도 우정직의 승진이 약 4년은 느리다며 지적을 인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행정직의 9급 입직 후 6급까지의 승진은 17년 4개월, 우정직은 21년 4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우본은 파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bd207ab9254ba4ebdbf12a464216dd235cf277fea6a7a9f2b9ebca5e9f18365" dmcf-pid="UGtEy1Cnpj" dmcf-ptype="general">이는 우정직의 급수별 정원이 극심한 피라미드 구조를 띠기 때문이다. 반면 행정직은 허리에 해당하는 6·7급이 인력 과반을 차지한다.</p> <p contents-hash="c7861bf8c57153088e8e1e96ee0ef253a3d22c78759824cbf0ce38989ea6fcc2" dmcf-pid="uHFDWthLUN" dmcf-ptype="general">우본 관계자는 "2019년 비공무원의 공무원 전환을 추진하면서 약 3000명을 9급으로 편입, 정원이 일시에 크게 늘었다"며 "당장 바로잡긴 어렵지만 불균형은 인지하고 있고, 행안부와 지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6c3e3f8239c9dd88e964aadf3b2fab8ec141953a57fcccfc785246601c6e8d" dmcf-pid="7X3wYFloUa"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우본은 총인건비 한도 때문에 기획재정부와도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f1daab25769441615da63131f6ad14c8fb8e3e4c223d50ca49a4bfc12a2f77d" dmcf-pid="zZ0rG3Sg0g" dmcf-ptype="general">단순히 제도·재원 탓만 하지 말고, 이중잣대부터 해소하라는 지적도 나왔다.</p> <p contents-hash="88ac10081b43530cd66e9e77805a1a27c3b01d8e849c03f04071d490bf93c80a" dmcf-pid="q5pmH0vapo" dmcf-ptype="general">노조 관계자는 "행정직은 급수별 정원을 담은 '공무원 총원제'를 우선 적용해 승진자를 정한다. 이를 위해 보직을 새로 만들기도 한다"며 "반대로 우정직은 총인건비, 즉 돈에 맞추다 보니 승진자 한계가 생긴다. 신규 충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735d5052e343f40cba65dd1218085ad04faefd311b6b58f1ce570a8039c84b72" dmcf-pid="B1UsXpTNzL" dmcf-ptype="general">실제로 노조는 결원 인력의 충원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우정직 현원은 2만 2598명으로, 정원 2만 3600명을 못 채우고 있다. 병가·휴가 등 유고 인력까지 감안하면 정원 90% 이하까지 떨어진다고 노조는 추산한다.</p> <p contents-hash="7077bbf727df57e0b7c185982c2a1aa41ab71092f964e75433bc642a52e39a1c" dmcf-pid="btuOZUyjpn"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업무량을 초 단위로 나눠 인력을 깐깐하게 산출하는 인력산출기준 시스템도 문제"라며 "법정 교육, 실무자 회의 등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19ff84b1c28766911c10d74dc3c879212e0ae9326bfb0856d76dc8da1d972a3" dmcf-pid="K6e3fRBW0i" dmcf-ptype="general">이어 "적자를 겪는 우본의 사업적 당위성은 결국 지방과 도시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 서비스에 있다. 그 원동력인 집배원을 홀대하는 구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p> <p contents-hash="449b9716a79ce7def81d4c23eed0da86cac9f63c105eb9220f1be0c66a9957e3" dmcf-pid="9Pd04ebYpJ"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25 MSI] 페이커 "결과 아쉬워도 과정엔 후회 없다…많이 배운 대회" 07-13 다음 [2025 MSI] T1 꺾은 젠지 '쵸비·룰러' "진정한 복수는 롤드컵에서"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