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림픽 7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핵심 코칭스태프 교체하나…14일 빙상연맹 인사위 개최 작성일 07-13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13/0001890939_001_2025071315401428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 핵심 지도자 2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 출석 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br><br>특히 빙상연맹이 이들에게 발송한 인사위원회 출석 통지서엔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내용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br><br>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빙상연맹은 대표팀 두 지도자에게 오는 14일 오후 빙상연맹 회의실에서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는 출석 통지서를 지난 7일 보냈다.<br><br>출석 이유는 2가지다.<br><br>두 지도자는 지난해 12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와 관련해 앞서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br><br>이 중 A씨는 B씨의 외부 식사 영수증 청구 및 정산에 대해 빙상연맹에서 결제 및 사용 내역 확인을 요청했을 때, B씨가 부당하게 비용을 청구한 사실을 알고도 그 내용을 알리지 않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br><br>빙상연맹 공정위는 관련 조사와 소명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23일 A, B씨에게 각각 자격 정지 1개월,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5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시작된 2025-2026시즌 쇼트트랙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남은 지도자 2명이 선수들을 지휘하는 중이다.<br><br>A, B씨는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은 받아들여졌으나 아직 열리지 않았다.<br><br>출석 통지서에 적힌 두 번째 이유는 대표팀 지도자로서의 국가대표 선수 관리 소홀, 성적 부진, 훈련 프로그램 문제점 등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13/0001890939_002_20250713154014346.jpg" alt="" /></span><br><br>빙상연맹은 두 지도자와 체결한 근로계약서 중 계약의 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및 징계 심의 의결을 위해 해당 지도자들에게 출석을 통지, 진술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br><br>해당 지도자들은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쇼트트랙 월드투어 중 외부 식사비 부당 청구로 인한 징계의 경우, 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을 이미 표명한 적이 있다. 또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요청했기 때문에 재심 결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br><br>성적 부진을 놓고는 빙상계 의견이 분분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메달 13개를 수확하며 개최국 중국을 누르고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br><br>그러나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진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여자 1500m 금메달과 동메달, 남자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 종목서 메달을 챙기지 못했다.<br><br>빙상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사무국 직원의 인사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해 합리적인 인사 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br>빙상계에선 빙상연맹이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앞두고 2026년 3월31일까지 임기인 두 지도자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이번 인사위원회를 기점으로 대표팀 코칭스태프 대거 교체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를 소액으로 건전하게!’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즐기는 프로토 승부식 07-13 다음 '37세' 김재경, 결혼 후 전한 눈부신 비주얼 근황…'장미보다 빛나'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