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59세 모델 아내와 농부 남편, 속리산에서 피어난 ‘인생 2막 로맨스’ 작성일 07-1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iHR5pTNk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373371760c8f1215f33f8b04b760f7907ee31a2134b56b0e71cf4755b2a9c3" dmcf-pid="Bo5JF7Yc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인간극장’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424aini.jpg" data-org-width="650" dmcf-mid="uzVs8RBWk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424ai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1TV ‘인간극장’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cc3e90edec1f0aa6c7f6e4e9db06a9c93c0b008190e4ac2c1ffed8935de570" dmcf-pid="bg1i3zGkj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인간극장’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625pozs.jpg" data-org-width="650" dmcf-mid="7hOKhWDx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625po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1TV ‘인간극장’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ae4a7537b4b3224d5a1ba1b281dfda30956b06de459a9ae98953e20bd97d21" dmcf-pid="Katn0qHE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인간극장’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813ckeg.jpg" data-org-width="650" dmcf-mid="zChVvHme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en/20250713124749813ck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1TV ‘인간극장’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7b8f4d8798ac12c191ab4380fa92b3a865d82e66cd5ca808f7780fa6989d60" dmcf-pid="9NFLpBXDcy"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배효주 기자]</p> <p contents-hash="0fcceee1d7d2233bb03ba6767b67cdc5a407a2d650314ddb4fce756423544fa5" dmcf-pid="2j3oUbZwcT" dmcf-ptype="general">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59세 모델 아내와 농부 남편의 인생 2막 로맨스를 알아본다.</p> <p contents-hash="314bc92d8955ea96958f2d52775d873c1108a9d326841b67a1a3f7cbb5c65b76" dmcf-pid="VA0guK5rav" dmcf-ptype="general">속리산 자락을 마주한 풍경 좋은 집. 봄부터 가을까지 꽃은 쉼 없이 피고, 풀이 잔디처럼 자라 맨발로 걷기 좋은 정원은 초록 융단 같다. 보리수, 매실, 블루베리, 딸기 등 손만 뻗으면 열매가 가득하고 밭에는 작물과 풀이 함께 자란다. 이 특별한 집의 주인은 정호진(72) 씨와 박미향(59) 씨 부부다.</p> <p contents-hash="1424f53e487961829d3843e3b50753dc9f1685dd799dfc1f6841daf4018aba23" dmcf-pid="fcpa791mcS" dmcf-ptype="general">신학을 가르치던 교수에서 농부로, 또 인도와 아프리카 말라위로 날아가 우물을 파며 농사를 가르치는 NGO 활동가로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뜻한 바 있어 5년 전 상주로 귀농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호진 씨. 비닐 대신 풀로 흙을 지키고, 넓은 밭에는 경운기를 쓰지 않고 풀 한 포기까지 아까워하며 생명 농업을 짓고 있다.</p> <p contents-hash="beb56fe01c55d247fda6b72603c018379302b1d21e4c0303c505d1f7664d7ac2" dmcf-pid="4kUNz2tsal" dmcf-ptype="general">그 곁에는 23년을 함께한 봄 같은 아내 미향 씨가 있다. 남편이 땅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전할 때, 미향 씨는 농사의 결실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낸다. 환경을 위해 다 해진 겉옷에 청테이프까지 붙여가며 입는 검소한 농부, 반면, 아내는 어딜 가도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다.</p> <p contents-hash="c021a7758940d28e9f519f00ca7d9bc188229299b2ebd92327efecd7c03fcf9d" dmcf-pid="8EujqVFOjh" dmcf-ptype="general">사실, 6년 전 미향 씨는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찾았다. 바로, 모델의 길이다. 상주에서 서울로, 등하굣길이 멀어지고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다니지만 런웨이에서 미향 씨는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다.</p> <p contents-hash="e4b8e2cc3a13cf771328644561ff6bc7ada698ecf9cfb8b22cd2824589f97c7f" dmcf-pid="6D7ABf3IAC" dmcf-ptype="general">서로 다른 듯 닮은 부부. 오늘도 ‘모델’ 아내는 화려한 패션쇼 무대를 누비고 ‘농부’ 남편은 흙과 풀을 살리는 삶의 철학을 일궈간다.</p> <p contents-hash="3dca8747ab764d26b8e3203c7b3d975240458f29ef9609274a0fa51065f8647d" dmcf-pid="Pwzcb40CcI" dmcf-ptype="general"><strong># 농부와 모델의 빛나는 여름</strong></p> <p contents-hash="4420fe12dea54a5f73fdc2e4ecf520b5e7ceca9ea5c24749f62b1bd982eeda92" dmcf-pid="QrqkK8phcO" dmcf-ptype="general">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아내를 보면 농부는 봄처럼 들뜬다. 모델 아내는 올곧은 나무처럼 삶의 철학을 가진 남편이 존경스럽다. 알알이 커진 매실을 수확하는 날 호진 씨는 매실나무를 타고, 미향 씨는 그 아래에서 부지런히 매실을 줍는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아들 한솔이 왔다. 아들은 “아버지 어디가 좋았어요?”라며 장난 섞인 질문을 던진다. “해맑잖아”라고 대답하는 미향 씨의 눈에는 백발이 되어도 여전히 해맑은 남편이란다.</p> <p contents-hash="6c170044e95496c030b7ca1f860f39cc3f532ef65edeb407a762206c6773717c" dmcf-pid="xmBE96UlAs" dmcf-ptype="general">사실, 23년 전 한 강연장에서 만나 재혼한 두 사람. 세 아이를 데리고 인도로 떠나 NGO 활동을 했고, 그 시간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라는 이름으로 단단하게 이어졌다.</p> <p contents-hash="0ac90d663983208403af8920cba9ef67f79520655456811a75f685eb084ef884" dmcf-pid="yLZdtuWAcm" dmcf-ptype="general"><strong>#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딸과 사위가 상주로 와서 가장 좋은 건, 장모님</strong></p> <p contents-hash="a5b5d7f253ca597080b384dd1676b6d57113b293e8c05f7a1a05c07b0eee6420" dmcf-pid="Wo5JF7Ycor" dmcf-ptype="general">백발 사위와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잘 사는 딸을 보는 내내 흐뭇해하신다. 고대하던 빗방울이 떨어지자 집은 생기를 되찾고, 농부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난다.</p> <p contents-hash="7cf6fde9d27851e758793aba7abfa51ef63dffba0ae12ad4c7e2e9099c108cc6" dmcf-pid="Yg1i3zGkkw" dmcf-ptype="general">호진 씨가 나무에 부부의 이름을 새겨넣는다. ‘모델 박미향, 농부 정호진’. 나란히 새긴 명패를 대문에 내건다. 생명을 길러내는 농부,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델은 오늘도 인생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뜨겁고 푸르게.</p> <p contents-hash="56446fb949c24524165029ff3b4f9d3368d6a6104a43285156468db61949865f" dmcf-pid="Gatn0qHEaD" dmcf-ptype="general">뉴스엔 배효주 hyo@</p> <p contents-hash="06212de714e05f544945d1b8c5a65a39454acab4822ad489ada21bc9601565b4" dmcf-pid="HNFLpBXDcE"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K팝 걸그룹 최초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 성료 07-13 다음 FT아일랜드, 9월 日 정규 10집 'Instinct' 발매…약 6년만 07-13 댓글 0 등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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