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금속전지’ 최대 난제 해결…100회 충·방전 후 81% 용량 유지 작성일 07-13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화학연, 고분자-세라믹 하이브리드 보호막 개발<br>전사인쇄 공정 적용...성능 저하 ‘덴드라이트’ 억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XVdg8tZ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3f523fce74bba6b963248d2ad1e811cacc6e7ed5b35abf2d845f53497a90dd" dmcf-pid="KSZfJa6F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준영 화학연 학생연구원(1저자)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보호막을 적용한 배터리 파우치 셀을 보여주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20141554fbqw.jpg" data-org-width="640" dmcf-mid="qvYKMnVZ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20141554fb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준영 화학연 학생연구원(1저자)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보호막을 적용한 배터리 파우치 셀을 보여주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737c33e69997d221db4459b5ac9012a6eaddb32632d8e7e1e568087f9cf694" dmcf-pid="9v54iNP35Q" dmcf-ptype="general"><br>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금속전지의 최대 난제인 덴드라이트(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는 현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호막 기술이 개발됐다. 리튬금속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대면적에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전사인쇄 공정기술을 적용해 리튬금속전지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br><br> 한국화학연구원은 석정돈 박사 연구팀이 고체 고분자와 세라믹을 혼합해 리튬금속전지의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호막’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br><br> 리튬금속전지는 흑연 대신 리튬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다. 기존 흑연 음극의 리튬이온전지보다 이론적으로 10배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어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br><br> 하지만, 리튬금속은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는 덴드라이트 현상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떨어지고, 셀 단락과 관련된 열폭주로 인한 화재·폭발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이를 막기 위한 보호막 형성이 기존 습식 공정의 유기용매 사용으로 잔류물과 리튬 손상 가능성이 높아 대면적 공정과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br><br> 연구팀은 세라믹-고분자 복합 하이브리드 보호막을 개발하고, 이를 리튬금속 표면에 얇게 부착하는 전사 인쇄 공정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br><br> 전사 인쇄 공정은 별도 기판 위에서 보호막 박막을 제조한 뒤 리튬금속에 롤 압착 방식으로 물리적으로 전사하는 기술로, 용매를 쓰지 않아 리튬 손상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리튬 전극을 균일하게 반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br><br> 하이브리드 보호막은 리튬과 전해질 사이에서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고, 리튬이온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해 안정적인 충·방전을 돕는다. 실제 보호막은 파우치 셀에서 100회 충·방전 후에도 81.5%의 용량을 유지했고, 55.34밀리볼트의 낮은 과전압과 99.1%의 쿨롱 효율(충전 용량 대비 방전용량 비율)을 달성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br><br> 수명도 보호막이 없을 때보다 2배 이상 향상됐고, 배터리를 9분 이내 완전 방전시키는 고출력 조건에서도 74.1%의 용량을 유지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고효율 충·방전 특성을 보였다.<br><br> 석정돈 화학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보호막 소재와 대면적 전사 인쇄공정을 결합해 리튬금속전지 상용화의 걸림돌였던 계면 안정성과 기존 코팅 공정의 한계를 동시에 극복한 성과”라며 “리튬금속전지뿐 아니라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br> 이 연구결과는 재료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터리얼스(7월)’에 실렸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f9a50d8fcacaabac370c39a2d313c61b8f7bee37b687c48ad7b023e5569921" dmcf-pid="2T18njQ0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사 인쇄 공정을 적용한 세라믹-고분자 하이브리드 보호막 제조 공정 개념도. 화학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20142904nrsd.jpg" data-org-width="640" dmcf-mid="B9VNOvc6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20142904nr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사 인쇄 공정을 적용한 세라믹-고분자 하이브리드 보호막 제조 공정 개념도. 화학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fa2706e68d02e7209024b93cb9490f4edbf2b3e2020a741ac9fdd19a63e194" dmcf-pid="Vyt6LAxpZ6"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맘마미아’ 촬영지,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눈부신 여름 ‘세계테마기행’ 07-13 다음 수소차·트럭·배 연료 더 튼튼하고 오래간다… 韓연구진, 수소연료전지 촉매 개발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