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클럽 월드컵 결승서 '강적' PSG와 격돌... 반전 드라마 쓸 수 있을까 작성일 07-13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클럽 WC 결승] 첼시, 14일 오전 4시 PSG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13/0002480702_001_20250713114708562.jpg" alt="" /></span></td></tr><tr><td><b>▲ </b>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격돌하는 PSG와 첼시</td></tr><tr><td>ⓒ 국제축구연맹</td></tr></tbody></table><br>첼시가 '강적' PSG를 꺾고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br><br>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와 격돌한다.<br><br>객관적인 전력상 PSG가 상당히 우세한 경기로 점쳐지고 있다. 2024-25시즌 자국 모든 대회 우승에 이어,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쥔 가운데 클럽 월드컵 무대서도 강력한 위용을 뿜어내고 있다. 조별리그서는 보타포구(브라질)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2승 1패 조 1위로 무난하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br><br>토너먼트에서 PSG는 완벽했다. 16강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에 4-0 완승을 챙기며 8강으로 향했고, 8강에서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2-0으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무려 4-0으로 완파, 압도적인 모습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기 때문.<br><br><strong>'월드컵 대비 영입→대진운 따라준' 첼시, UECL 챔피언 자존심 살릴까</strong><br><br>PSG가 무난하게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이에 맞서는 첼시는 클럽 월드컵 무대에 진심인 모습으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마레스카 감독 체제 아래 첼시는 리그에서 4위를 달성하며, 다소 아쉽게 마감했으나 유럽 대항전에서는 달랐다. 처음 출전했던 컨퍼런스 리그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레알 베티스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입에 맞췄다.<br><br>컨퍼런스 우승으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모든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작성, 마레스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 기세를 몰아 클럽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오른 모습이다. 조별리그서 플라멩구에 3-1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튀니스-LAFC를 무난하게 제압하며 토너먼트에 도달했다.<br><br>토너먼트에서도 첼시는 연전연승을 일궈냈다. 16강서 벤피카와 연장 혈투 끝에 4-1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고, 여기서도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첼시는 플루미넨시에 2-0 완승, 고대하던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물론 강력한 경쟁자인 인테르, 맨체스터 시티가 일찌감치 떨어지며 대진운이 좋았지만, 분명 대단한 업적임에는 틀림없다.<br><br>상대가 유럽 챔피언 PSG로 다소 쉽게 경기가 끝날 거라 예상하지만, 첼시 역시 만만치 않다. 당장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 직전 열린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최전방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리암 델랍을 품었다. 이에 더해 3선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다리오 에수구까지 영입,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br><br>실제로 이 효과는 탁월했다. 에수구는 교체 출전으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델랍은 조별리그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으로 인상적인 공격력을 펼쳤다. 이후 토너먼트에서 침묵하자, 첼시는 국제축구연맹이 토너먼트 진출팀에만 지정한 특별 이적시장 기간을 활용해, 눈독 들였던 다용도 공격수 주앙 페드로를 빠르게 수혈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13/0002480702_002_20250713114708657.jpg" alt="" /></span></td></tr><tr><td><b>▲ </b> 파우메이라스와 4강전서 멀티 득점을 터뜨린 주앙 페드로</td></tr><tr><td>ⓒ 국제축구연맹</td></tr></tbody></table><br>지난 시즌 브라이튼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서 확실하게 검증된 활약을 펼쳤던, 주앙 페드로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만점 공격력을 보여줬다. 8강전서 후반 교체 출전해 36분을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준결승에서는 '친정' 플루미넨시에 멀티 득점을 퍼부으며 결승 진출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br><br>클럽 월드컵 대비 영입 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자원들의 활약도 준수하다. '캡틴' 엔조 페르난데스는 전 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으로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고, 이에 더해 페드로 네투(3골), 은쿤쿠(1골), 파머(1골 1도움), 리스 제임스(1골), 델랍(1골 1도움)과 같은 다양한 자원들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br><br>다만 중원의 핵심인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직전 경기서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가 예상되지만, 이외의 자원들이 100%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결승에 오른 만큼, 선수들의 의지도 상당히 충만하다. 리스 제임스는 12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경기가 될 거다. PSG는 놀라운 팀이지만, 우리도 놀라운 팀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br><br>이에 더해 우측 풀백인 귀스토도 "우리는 첼시고, 그럴 자격이 있기에 여기에(결승)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중앙 수비수 콜윌 역시 "그들은 좋은 팀이고, 존경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결승선을 넘을 수 있다고 전적으로 믿고 있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br><br>이처럼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첼시 선수단이지만, 해외 매체들의 평가는 냉혹하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옵타>는 12일 보도를 통해 "옵타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PSG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PSG는 1만 건의 경기 전 시뮬레이션 중 64.4%에서 첼시를 이겼고, 90분 안에 첼시를 이길 확률은 42.2%다"라며 PSG의 승리를 예측했다.<br><br>이에 더해 영국 현지 매체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도 "PSG의 약점을 찾는 거는 매우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한 정도다. 첼시가 결승전서 우승컵을 획득하려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할지도 모른다"라고 예측했다.<br><br>상대적 열세인 가운데 첼시는 과연 PSG를 상대로 기적과 같은 승리를 챙기며, 반전 드라마를 작성할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농구, U-19 월드컵 첫판 미국에 81점 차 대패 07-13 다음 키키 키야 “씨름 대회 수상 경력” 반전 체육돌 눈도장 (키키팡팡)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