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한화의 후반기 '수성' 열쇠, kt산 FA 듀오에게 달렸다 작성일 07-13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FA 이적생 엄상백과 심우준, 한화의 1위 수성에 중요한 키플레이어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13/0002480699_001_20250713112809857.jpg" alt="" /></span></td></tr><tr><td><b>▲ </b> 전반기를 리그 1위로 마친 한화</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의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현재 1위는 한화가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LG와 롯데, KIA, kt가 차례대로 5강권에 들어간 상태다.<br><br>이 중에서 눈에 띄는 팀을 꼽자면, 단연코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다. 한화는 이번 시즌 전만 하더라도 5강 후보권에는 들었으나 우승 전력으로 예측한 야구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봐도 무방하다.<br><br>중심에는 마운드가 있었다. 이번 시즌 한화의 투수 WAR은 23.81로 리그 1위다. 2위 SSG가 19.58인데, 격차가 상당하다. 팀 평균자책점(3.42)과 출루 허용률(1.26)도 리그 1위다. 선발과 불펜을 나눠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선발 투수 WAR은 15.83으로 2위 삼성(12.88)과의 격차가 컸다. 구원 투수 WAR도 7.98로 2위 SSG(7.72)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br><br>다만, 타선은 아쉬움을 보였다. 이번 시즌 한화의 타자 WAR은 9.82, wRC+는 92.4로 리그 8위다. 팀 타율(0.259, 5위)과 OPS(0.715, 6위)도 상위권은 아니었다. 득점권에서도 WPA가 0.87로 6위, 득타율은 0.275로 4위였다.<br><br>절반의 성과와 절반의 아쉬움이 공존했던 2025시즌 한화의 전반기. 이제 한화의 후반기 목표는 1위 수성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이들의 활약이 후반기에는 절실하다. FA로 합류한 엄상백과 심우준이 그 주인공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13/0002480699_002_20250713112809903.jpg" alt="" /></span></td></tr><tr><td><b>▲ </b> kt에서 한화로 FA 이적을 한 투수 엄상백, 전반기 성적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엄상백은 지난 시즌 kt에서 13승을 기록하며 본인의 1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고, 이번 시즌 한화로 FA 이적을 했다. 한화가 엄상백을 영입한 이유는 단 하나다. 선발 보강이었다.<br><br>지난 시즌 한화의 선발 투수 WAR은 13.54로 리그 최하위였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도 4.95로 7위에 위치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화는 FA 시장에 나온 엄상백을 영입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엄상백의 성적은 15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br><br>세부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3~4월에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40, 5월에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47, 6월에는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5.95, 7월에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로 안정적인 달을 볼 수가 없었다.<br><br>선발로 15경기 나와 QS는 불과 2차례에 그쳤고, QS+는 아예 없었다. 설상가상 퀵후크도 8차례로 절반이 넘었다. 선발 투수 WAR도 0.28에 그쳤다.<br><br>그나마 한화가 기대하는 부분은 엄상백의 후반기 성적이다. 2024시즌까지 엄상백의 통산 전반기 성적을 보면, 171경기(61선발) 21승 32패 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하지만 통산 후반기 성적을 보면, 134경기(46선발) 24승 1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4.12로 훨씬 좋았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13/0002480699_003_20250713112809944.jpg" alt="" /></span></td></tr><tr><td><b>▲ </b> kt에서 한화로 FA 이적을 한 내야수 심우준, 전반기 성적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심우준은 이번 시즌 한화가 야심차게 영입한 내야수 FA 자원 중 1명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심우준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48경기 나와 134타수 28안타(1홈런) 12타점 19득점 타율 0.209 OPS 0.530을 기록하고 있다.<br><br>세부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3~4월에는 26경기 나와 타율 0.177 OPS 473으로 심각했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부상으로 인해 이탈 시간이 많았다. 그 여파로 5월에는 7경기 나와 타율 0.133 OPS 0.388, 6월에는 6경기 나와 타율 0.125 OPS 0.250에 그쳤다. 그나마 7월에는 9경기 나와 타율 0.417 OPS 0.958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사실 심우준의 강점은 수비다. 심우준의 통산 WAA(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는 5.207을 기록하고 있다. 심우준보다 WAA가 높은 타자는 현역 중에선 오지환(LG, 19.285)과 박찬호(KIA, 6.217), 박성한(SSG, 5.957)이 전부다. 그만큼 심우준의 수비 실력은 상위권이라 봐도 무방하다.<br><br>하지만 이번 시즌 심우준의 WAA는 0.204로 수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경쟁자인 내부 FA 하주석의 WAA가 1.047로 더 높다. 한화 입장에서는 거금으로 쓰고 산 선수인데,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br><br>1999년 이후 무려 26년 만에 대권을 노리는 한화. 이를 위해 FA로 데려온 두 선수가 후반기 한화의 1위 수성에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거론되고 있다. kt에서 한화로 넘어온 두 선수가 후반기 한화의 특급 조커가 되어줄까.<br> 관련자료 이전 SKT, 위약금 면제 후 이탈자 10만명 돌파…통신업계 폭풍전야 07-13 다음 홍예리, 윔블던 테니스 14세 이하 여자 단식 4강서 탈락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