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베이더에 참치캔까지…만원 관중 속 흥겨운 잔치 '올스타전' 작성일 07-13 21 목록 [앵커]<br><br>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올해도 만원 관중 속에 치러졌습니다.<br><br>최고 기온 34도의 무더위에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가득 채운 팬들은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한 여름밤의 잔치를 즐겼습니다.<br><br>이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br><br>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선수들은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보답했습니다.<br><br>경기 전 영화 '스타워즈'를 보며 마인드컨트롤 하는 걸로 유명한 한화 폰세는 '다스베이더'로 등장한 데 이어 롤모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시절 유니폼을 입고 왼손으로 투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br><br>지난해 키스를 날리며 등장한 송성문은 이번에는 세일러문으로 변신했고,<br><br>KT의 고릴라 '케릴라'로 불리는 안현민은 무더위 속에 고릴라 털옷을 입고 나와 앉은 채 타격하는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br><br>드림 올스타 3루수로 출전한 최정은 투수로도 등판, 키움 이주형을 범타 처리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br><br>자녀들과 함께 등장해 귀여움을 독차지한 선수도 있었습니다.<br><br>KIA 박찬호는 '때때'로 유명한 딸과 함께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공주 캐릭터로 변신했고,<br><br>LG 박동원은 참치캔, 딸 채이양은 참치 머리띠를 하고 등장해 커다란 홈런을 뽑아내며 전날 홈런더비에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날렸습니다.<br><br>경기 결과는 나눔 올스타의 8 대 6 승리.<br><br>홈런에 적시타까지 때려낸 박동원이 미스터 올스타, MVP가 됐습니다.<br><br><박동원/(올스타전 MVP)>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로 이뤄져서 아직 긴가민가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최형우 선배가 올스타전 MVP 받고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했거든요. 우리 LG 트윈스가 MVP 받았으니까 (중략)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br><br>4년 연속 만원 관중과 함께 여름밤의 축제를 즐긴 선수들은 17일부터 가을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후반기 경쟁을 시작합니다<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영상취재 이정우]<br><br>[영상편집 김소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홍예리, 윔블던 테니스 14세 이하 여자 단식 4강서 탈락 07-13 다음 제니, 끈으로 꽉 동여맨 파격 코르셋…매력 터져[스한★그램]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