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삼성, ‘앰비언트 AI’로 주도권 확보 나선다 작성일 07-13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멀티모달 넘어 ‘맥락’까지 이해하는 AI<br>폴더블·워치·링·TV 연결<br>퀄컴·구글 협력, ‘하이브리드 AI’ 지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ELMEOo9G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a31b6de8943beefae1fec72257ae313d4a1a5d06f29a6400d84704e7435ed1" dmcf-pid="2DoRDIg2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이 멀티모달AI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12507979spte.jpg" data-org-width="640" dmcf-mid="btYHb40C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12507979sp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이 멀티모달AI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7dca84d169cb0c96b8e62baf8540cd15b71291f5d09a02fbbdf0bcb675e38c" dmcf-pid="VwgewCaVXa" dmcf-ptype="general"><br> ‘나보다 나를 더 잘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이 온다.’<br><br> AI가 일상에 녹아 상황에 맞게 작동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생활환경지능)’로 고도화한다. 과거 마우스, 터치로 진화해온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음성, 이미지, 상황 인식까지 통합하는 ‘멀티모달 AI’로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AI가 별도 명령 없이도 의도나 요구를 예측하고 디바이스간 실시간 공유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br><br>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 베일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AI는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일일이 타이핑하지 않아도 눈앞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친구처럼 AI와 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 멀티모달 AI는 음성, 텍스트, 시각 등 여러 감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AI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Z폴드·플립7’은 폴더블폰 맞춤형 멀티모달 AI를 구현한다. 폴드7의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라이브’로 음성 명령을 하고 플립7에서는 반으로 접은 ‘플랙스 모드’를 활용해 영상으로 옷장을 보여주면서 어울리는 의상을 찾아주는 식이다.<br><br> 삼성전자는 올초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에 자연어 이해 기반 AI를 탑재해 음성과 텍스트 중심의 상호작용을 고도화했다. 지난 4월에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활용해 사물을 보여주며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비전 AI’를 선보이며 AI 영역을 멀티모달로 확장시켰다. 박 부사장은 “2017년 빅스비 보이스와 비전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멀티모달 AI를 연구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정교한 하드웨어와 결합된 AI 기능으로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삼성은 AI 고도화를 위해 퀄컴,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은 자체 언어모델인 ‘가우스’를 개발 중이지만 오픈 전략과 ‘하이브리드 AI’를 지향한다”며 “자체 모델과 외부 모델을 상황에 맞춰 혼용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삼성은 AI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을 이해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반응하는 ‘개인화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와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중 약 45%는 타이핑만큼 음성 명령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응답자 중 약 60%는 스마트폰이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해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삼성전자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화된 루틴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헬스케어, 여행 일정,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한 액션을 제안한다. 박 부사장은 “‘원 UI 8’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개인화 AI 경험이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br><br> 삼성전자는 AI가 ‘기기의 개인화’를 넘어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특정 명령 없이도 맥락을 인식해 먼저 제안하고 행동하는 능동형 AI를 뜻한다. 박 부사장은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AI는 기기나 앱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 모든 순간에 공기처럼 녹아 들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워치, 링, 혼합현실(XR), 가전, TV까지 AI가 모든 디바이스에 스며들며 완전히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링’은 마이크, 카메라가 없이 음성이나 비전 기능은 없지만 움직임 감지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트래킹이나 모션 기반 AI 기능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박 부사장은 “‘스마트 핀’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 시도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멀티모달 AI나 맥락을 이해하는 중추적 기기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b25f2c2a88cea5414bd6e6d9bb07086d15da8e026b3534b11e30ec3a28f60b" dmcf-pid="fradrhNf1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이 멀티모달AI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12509379bfhm.jpg" data-org-width="640" dmcf-mid="Ka9uxi2X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dt/20250713112509379bf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이 멀티모달AI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73449399935b8f81bafafedcc88afa03eadfd8d809cfaa31397eb21592e27a" dmcf-pid="4mNJmlj4Go" dmcf-ptype="general"><br> 뉴욕(미국)=김나인 기자 silkni@dt.co.kr<br><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은지원, 달라졌다 "연애하면 잘 보이려 꾸며" (살림남)[종합] 07-13 다음 '42세 돌싱' 안현모, 173cm에 우아+지적 미 넘치는 비주얼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