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이리역 폭발 사고로 폐소공포증 생겨...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 작성일 07-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3D7GthLh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49d975b244f7db6aad1d388cf0726eed6c966a91eededf52350487a27b2d28" dmcf-pid="PhRyDIg2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하춘화가 이리역 폭발사고 이후 폐소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MB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hankooki/20250713111228210jwie.jpg" data-org-width="640" dmcf-mid="8Fh9tuWA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hankooki/20250713111228210jw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하춘화가 이리역 폭발사고 이후 폐소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MB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74922f720dc82370f96a080b7d6d03d2f7269dc01673ae6d5d4cead79a6cc9" dmcf-pid="QleWwCaVvH" dmcf-ptype="general">가수 하춘화가 이리역 폭발사고 이후 폐소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d75d7e8b18575a630e8590217bbdf902590beae40d6a798ea89e038a673c24c7" dmcf-pid="xSdYrhNfhG" dmcf-ptype="general">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하춘화가 출연,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가족에 관한 이야기부터 가수 활동 중 생명을 구해준 고(故) 이주일과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인생사를 밝혔다.</p> <p contents-hash="b0a8400e4f4e54b01bcabe53a45b855b09c430f5ddf43a69d0ac15b6094cec8a" dmcf-pid="y6HRb40CvY" dmcf-ptype="general">이날 MC 안정환 홍현희는 김다현과 함께 하춘화를 만나러 향했고, 하춘화의 첫 무대였던 시공관을 구경했다. 세 사람을 만난 하춘화는 "예전에 동화백화점이 있었는데, 백화점 4층에 동화 예술 학원이 있었다. 내가 6살 때 아버지가 학원에 입학을 시켜줬다"라며 "아버지는 '자식의 타고난 소질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0a4567ce34612d6b21c080d593c15b4abeba5b55798fb947f5f44ef73321206" dmcf-pid="WPXeK8phSW" dmcf-ptype="general">또한 하춘화는 "난 아버지가 아니었으면 가수가 되지 않았을 거다. 모두 반대했는데 아버지만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셨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은 물론 혼자 연습을 다녔던 과거를 회상하며 "겨울에는 어머니가 털신을 데워주셔서 털신을 신고 연습을 하러 갔다"라며 자신을 위한 어머니의 헌신에도 감사했다.</p> <p contents-hash="6cbac74aef1760309672d39d0f281ea90b6655ca1fceb66184913d081365f7ee" dmcf-pid="YQZd96Ulhy" dmcf-ptype="general">하춘화는 과거 무명이었던 고 이주일을 직접 MC로 추천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는 "무명 시절 고 이주일이 리사이틀 진행자 모집 오디션에 왔는데, 우리 단장이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보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잘하는 거 같으니 한번 보자'라고 했는데 정말 잘하더라. 그 때 인연이 돼서 10년간 내 리사이틀 전속 MC를 봤다"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a3165f468798152674afff3f67730146a3db6c375b9204c0710466f058724da" dmcf-pid="Gx5J2PuShT" dmcf-ptype="general">이어 하춘화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철도사고인 이리역 폭발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다음 무대를 준비하려고 대기실에 갔는데 폭발 사고가 나서 지붕이 무너졌다"라며 "고 이주일은 지붕이 무너지면서 벽돌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나는 어깨 타박상이었다. 그런데 본인이 다친 것도 모르고 나를 업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그 이후에 의리의 사나이, 생명의 은인 이런 말을 들을 때도 '제 밥벌이하는 주인공인데, 죽으면 안 되니 업고 나온 거다'라고 하더라. 사실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d59738bbd74673da89d2f2a4bc39a8db9962ab2d709a08432114b121505cc119" dmcf-pid="HM1iVQ7vTv" dmcf-ptype="general">하춘화는 "당시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했다. 흙더미가 덮치고, 계속 땅속으로 묻히는 느낌이었다. 그 뒤로 폐소공포증이 생겨서, 좁은 곳에 가면 식은땀이 난다"라고 트라우마를 밝혔다. 또한 "일찍 돌아가셔서 아쉽다. 지금 있었으면 같이 공연도 많이 했을 텐데"라며 고 이주일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1657e170ccca4cd8a8930266ab501172ab431b8be7e6682a484cef4801a74311" dmcf-pid="XRtnfxzTSS" dmcf-ptype="general">한편, '가보자GO'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p> <p contents-hash="be5351ba631a635f1298f5b282e116f573309ba4abc7ac09a97426498d7aba9f" dmcf-pid="1J0g6ebYvC"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이 버려서 외롭다” 박명수, 태세 전환... “오늘이 마지막”(놀뭐) 07-13 다음 위너 김진우, ‘커미션’으로 스크린 데뷔 “청순 이미지 벗어나고 싶어”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