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또 잡았다' 임종훈-안재현 벌써 3승, WTT 미국 스매서 남자 복식 정상... 신유빈과 혼복에선 銀 작성일 07-13 11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13/0003347052_001_20250713110814412.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과 안재현이 13일 WTT 미국 스매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WTT 공식 SNS</em></span>임종훈(28)-안재현(26·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벌써 3번째 우승이다.<br><br>남자복식 세계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프랑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3-1(4-11, 13-11, 11-5, 11-6) 역전승을 거뒀다.<br><br>지난달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결승전에서도 '르브렁 형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승전보를 전했다.<br><br>지난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둘은 벌써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32년 만에 한국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안긴 둘은 빠른 시간 내에 최고의 복식 듀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r><br>상대는 중국의 강호 왕추친-량진쿤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세계 1위였으나 임종훈-안재현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br><br>첫 게임에선 4-11로 졌지만 2게임부터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끌려가며 6-10,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연속 4득점으로 듀스로 이끌었고 연이은 득점으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이후 흐름은 확실하게 임종훈-안재현에게로 향했다. 3게임에서 11-5, 4게임에선 11-6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13/0003347052_002_20250713110814502.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 /사진=WTT 공식 SNS</em></span>임종훈은 신유빈(21·대한항공)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선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임종훈은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하나를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br><br>WTT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승 후 임종훈은 "이번 대회 트로피가 정말 멋지더라. 이걸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가장 큰 것으로 가져갈 수 있어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갤럭시AI, 일상에서 공기처럼 작동할 것" 07-13 다음 이소미,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