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S라인》, 생각할 지점 많은 작품…칸 음악상 수상에 애정 커져” 작성일 07-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이수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XIwCaVOS"> <p contents-hash="0a2cdc2fd91f1a1354e267ae9011e7b5f37d8f99af4efcdc9e26071da2b7ead4" dmcf-pid="7pNx4MqyDl"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p> <p contents-hash="6bc95d5e995725460641358e9e02b88a0e7639fd0b238365df1425c5ee09f258" dmcf-pid="zUjM8RBWmh" dmcf-ptype="general">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이 드라마 속에서도 외모로 '열일' 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스릴러인 만큼 주인공의 외모가 극의 몰입도를 좌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수혁은 높은 싱크로율을 발휘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1b25fc298f0ae92b2ff52858a3b46c56e0c024e40199d67a87ba207acefb77" dmcf-pid="quAR6ebYE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웨이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sisapress/20250713110106228fnnx.jpg" data-org-width="650" dmcf-mid="pZCjLAxp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sisapress/20250713110106228fn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웨이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72741b5ed178074c6c0858b29edc09221435e4152f14f6e4c3c1de4c0365c1" dmcf-pid="B7cePdKGmI" dmcf-ptype="general">《S라인》은 유니크한 세계관과 인간의 본질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뤄 온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연재 당시 독창적인 설정과 파격적인 전개로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연출은 《보희와 녹양》(2019)의 안주영 감독이 맡았다. 《S라인》은 여성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음악 작업으로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최초로 음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5ded2abfa9b276ed93f337f49586cd115cf63104026a0b5a6f21c26dd57cd00" dmcf-pid="bzkdQJ9HwO" dmcf-ptype="general">이수혁은 극 중 비밀과 살인사건을 동시에 파헤치는 형사 '지욱' 역을 맡았다. 감정의 동요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그는 유일한 가족인 조카 '선아'(이은샘)에게조차 무심한 태도를 보이며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형사로서 탁월한 감각과 수사 능력을 지닌 지욱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현흡'(아린)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S라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p> <p contents-hash="feee10f18372a769b68e4316260135f132a4c699b5d830352c6b24c5b7f11421" dmcf-pid="KqEJxi2Xrs" dmcf-ptype="general">이수혁은 판타지 스릴러 장르와 완벽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S라인'으로 뒤덮인 충격적인 세계와 마주한 지욱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형사의 본능 사이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쳐 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독창적인 세계관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p> <p contents-hash="60695583fc27f30cc6161b8c1555f6ae7dc797c029107dbf3c8a36fe2ca5d81c" dmcf-pid="9BDiMnVZDm" dmcf-ptype="general">안주영 감독은 "극 중 지욱은 당당함과 능청스러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다양한 매체에서 보여준 이수혁 배우의 새로운 모습이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지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5df83eecff689ca7cd5f82d14ab19d90d6ad05e55eb3a7e90e821eeb4cfeded" dmcf-pid="2KrLeo41rr" dmcf-ptype="general">《S라인》을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안주영 감독은 "원작 《S라인》은 많은 사람의 머릿속을 시각화한 상상력이 인상적이었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의 이면을 드러내는 방식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현실과 매우 밀접한 판타지로 구현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면서도 강할 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p> <p contents-hash="ac287abe495eb2de1f8a113e7c1a0b5acb65a44e9d8f8e38f628ad3fad7913b4" dmcf-pid="V9modg8tDw" dmcf-ptype="general">이수혁은 "사적인 영역 혹은 숨길 수 없는 영역이 드러났을 때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말하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586f8cb5fde07a9e0ed9987a16b7a7571f8560fba7ec4c686452dd8e70a9ee" dmcf-pid="f2sgJa6F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웨이브 드라마 《S라인》 스틸컷 ⓒ웨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sisapress/20250713110107600itro.jpg" data-org-width="800" dmcf-mid="UiINnjQ0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sisapress/20250713110107600it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웨이브 드라마 《S라인》 스틸컷 ⓒ웨이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012f550efc7788b326fefebf72e7206a6011293adca0bc09458b546fbeec0c" dmcf-pid="4VOaiNP3OE" dmcf-ptype="general"><strong>《S라인》에서 형사 역에 도전한다.</strong></p> <p contents-hash="f92d1535fe483b0944b23ed4cf9a1a8af982ae3205403e7c2ce094775d65e1b7" dmcf-pid="8fINnjQ0Ok"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형사 역할도 그렇고, 기존에 하던 캐릭터와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시나리오를 읽었다. 원작 웹툰도 재밌게 봤다. 무엇보다 감독님에게 신뢰감이 있었다. 분명히 열심히 촬영하고 나면 뭔가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p> <p contents-hash="c33d1d3ea18d0ea942988b0c57eef7c99875561bca534498c1297887ca16789b" dmcf-pid="64CjLAxpIc" dmcf-ptype="general"><strong>가장 고민한 부분은 무엇이었나.</strong></p> <p contents-hash="feb12c206db5c7f7742c88901b2c25918e1aa6b28066ef7a16669fdfeee92942" dmcf-pid="P8hAocMUsA" dmcf-ptype="general">"고민이라기보다는 설정상 선(S라인)이 많아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소재는 자극적이지만 주제의식이 명확해 큰 고민 없이 집중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2ac88837cd66756b785ffaef2108bc937e3082f003d3fcc798ab67003e805015" dmcf-pid="Q6lcgkRuOj" dmcf-ptype="general">이수혁이 말한 바처럼, 웹툰 《S라인》은 누구나 붉은 선을 보게 되는 설정으로 시작했다면, 드라마에서는 일부만 볼 수 있는 것으로 각색했다. 안주영 감독은 "원작처럼 선으로 뒤덮인 세상을 이미지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아 안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세계관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f979074663907493d42d28d80c3db04933072b671b203ffc3b052837cecc744" dmcf-pid="xPSkaEe7wN" dmcf-ptype="general"><strong>배우들 사이의 호흡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4d773d495f6b51adb4e88455c8a5a056015d0aa2f7190cf9cc734f4a2978a3d1" dmcf-pid="yWxBUbZwma" dmcf-ptype="general">"주인공이라는 책임감이 커서 함께 출연하는 다른 배우들을 잘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훌륭히 역할을 해내더라.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더 잘해야겠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p> <p contents-hash="c9f4d55ef86cf4222d70b787d866e500122d94ff0437ac5999dd9a127023cae7" dmcf-pid="WYMbuK5rEg" dmcf-ptype="general"><strong>안주영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그에 따른 고민은 없었나.</strong></p> <p contents-hash="f2d9ede4ac010ce1254c875290044d617a04e317e4e18ff75f17e75d66058c87" dmcf-pid="YGRK791mwo" dmcf-ptype="general">"사실 촬영 시기가 《우씨왕후》와 겹쳤었다. 두 캐릭터가 아예 달라서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해서 오히려 감독님에게 많이 의지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욕심이 감독님에겐 모험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시고 도와주셨다."</p> <p contents-hash="a0b4b2df38a1131220198117b3e72102c62722b6cc3b07a3dde1c0d500344292" dmcf-pid="GHe9z2tsmL" dmcf-ptype="general">안주영 감독은 이수혁 캐스팅 이유에 대해 "직관적으로 관객들이 보시기에 저 정도 비주얼이 아니면 설득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320e25dbfdf6d6d49a34afbc9858f47d0ad93b123755f8881eac697059a013a" dmcf-pid="HXd2qVFODn" dmcf-ptype="general"><strong>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dd3e3533a247c91580b4083a8f3dc0d82a789b09d6a56e5e1e8d53622a299ea8" dmcf-pid="XZJVBf3Isi" dmcf-ptype="general">"사실 처음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작품명이 자극적이어서 당황했다. 자극적인 소재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 스토리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싶기도 했다. 한데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봤을 땐 굉장히 사적인 영역 혹은 숨길 수 없는 영역이 드러났을 때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말하는 작품이다. 분명 생각해볼 지점이라고 느꼈다."</p> <p contents-hash="5cde1d4c09efc7a7c140aa8238b819a0f5046afc534dd134f2ab40949156b0ff" dmcf-pid="Z5ifb40CsJ" dmcf-ptype="general"><strong>축하할 일도 있다. 지난 4월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국내 콘텐츠로는 최초로 장편 부문 음악상을 수상했다.</strong></p> <p contents-hash="63a8d9909d9e7dd1660b43c65c18dd2ed66f2ef9a4b26866b1224cf2dcae18d6" dmcf-pid="51n4K8phOd" dmcf-ptype="general">"사실 처음 감독님께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잘 믿지 못했다. 그래서 '그사이 다른 작품을 찍으셨나 보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더니, 같이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 하하. 실제로 현장에서 많은 분을 뵀을 때도 믿어지지 않았다.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받아 폐막식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기대 없이 있다가 작품 이름이 불리니 정말 실감이 안 났다. 이후에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 여전히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고 설렌다."</p> <p contents-hash="0d569d96128834f59d3d3b3bccabac4a3a91eb56467238e95601605e3a26993e" dmcf-pid="1tL896UlOe" dmcf-ptype="general"><strong>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나.</strong></p> <p contents-hash="267f8ee5a8ee9652f4926abed1c48d95e4274344be2a2c374a12b7b92e0f6b5e" dmcf-pid="tJHODIg2mR" dmcf-ptype="general">"현장에서 막상 상까지 받으니 너무 신나면서도 현실감이 없었다. 정작 음악을 맡으셨던 음악 감독님은 당시 한국에서 주무시고 계셨다(웃음)."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런닝맨' 15주년, 레전드 귀환 07-13 다음 "AI와 인간 오감 공유하는 날 올까"…삼성의 '갤럭시 AI' 비전은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