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안재현, WTT 미국 스매시 우승...세계 1위 르브렁 형제 또 꺾었다 작성일 07-13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3/20250713091209029236cf2d78c681245156135_20250713110712252.png" alt="" /><em class="img_desc">WTT 미국 스매시 경기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 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em></span> 한국 남자탁구의 황금 조합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이 세계 최강 듀오를 연거푸 격파하며 또 다른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br> <br>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을 3-1(4-11 13-11 11-5 11-6)로 역전 격파했다.<br> <br>이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3-0 완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 조합을 무너뜨린 쾌거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이번 승리로 남자복식 세계 최고 조합이라는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br> <br>또한 이들은 작년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복식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를 제패한 이후 통산 네 번째 복식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br> <br>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챈볼드윈 조를 3-1로 물리친 임종훈-안재현은 중국의 왕추친-량징쿤 조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르브렁 형제와 맞붙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3/20250713091219070836cf2d78c681245156135_20250713110712268.png" alt="" /><em class="img_desc">WTT 류블랴나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 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em></span>세계랭킹 5위인 임종훈-안재현 조는 초반 르브렁 형제의 강력한 공세에 밀리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첫 게임을 4-11로 내줬다.<br><br> 하지만 임종훈-안재현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을 발한 것은 운명의 2게임이었다. 초반 2-5로 뒤처진 상황에서 6-10으로 게임포인트 위기까지 몰렸지만, 끈질긴 역전 드라이브를 통해 10-10 듀스 상황을 만들어냈다. 결국 13-1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br> <br>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임종훈-안재현 조는 3주 전 결승 승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3게임을 11-5로 여유롭게 가져간 뒤, 4게임도 11-6으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역전 서사를 완성했다.<br> <br>한편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남자복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를 소액으로 건전하게!’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즐기는 프로토 승부식 07-13 다음 1990년대 대만, 그들이 있었다... 대지진 참사를 청춘영화에 녹인 감독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