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윔블던 테니스 첫 정상…'더블 베이글'로 아니시모바 완파 작성일 07-13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개인 통산 첫 윔블던 우승이자 6번째 메이저 정상<br>경기 시작 57분만에 1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3/NISI20250713_0000487369_web_20250713093912_20250713103617530.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프랑스오픈 4회, US오픈 1회 우승 경험이 있는 시비옹테크는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를 2-0(6-0 6-0)으로 완파하고 첫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7.13.</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시비옹테크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br><br>이로써 시비옹테크는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폴란드 단식 선수로서 윔블던 정상에 오른 것은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br><br>또한 세 가지 코트(하드·클레이·잔디)의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8번째 여자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서는 시비옹테크가 유일하다.<br><br>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4차례(2020년·2022~2024년), US오픈에서도 한 차례(2022년) 정상에 선 바 있으나, 호주오픈과 윔블던 트로피는 없었다.<br><br>특히 호주오픈에선 두 차례 4강에 올랐으나, 윔블던에선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잔디 코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윔블던에선 준결승에 진출한 것조차 올해가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3/NISI20250713_0000486767_web_20250713093912_20250713103617535.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를 2-0(6-0 6-0) '더블 베이글'로 완파한 후 환호하고 있다. 프랑스오픈 4회, US오픈 1회 우승 경험이 있는 시비옹테크는 잔디 코트인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7.13.</em></span><br><br>이날 시비옹테크는 아니시모바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57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br><br>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6-0 6-0)의 '더블 베이글' 스코어가 나온 것은 역대 세 번째다.<br><br>1911년 도로시 램버트 챔버스(영국·윔블던), 1988년 슈테피 그래프(독일·프랑스오픈) 이후 37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br><br>아울러 시비옹테크는 이날 자신의 메이저대회 120번째 경기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그는 2004년 US오픈에서 116경기 만에 100승을 쌓았다.<br><br>최근 나선 여자프로테니스(WTA) 15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며 긴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시비옹테크는 윔블던 우승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br><br>경기 후 시비옹테크는 "초현실적인 것 같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여러 번이었지만 이번 우승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그는 "오늘 결승 경기는 그냥 즐기고 싶었다. 잔디코트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시간이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나는 오늘 매 순간에 집중했다. 정말 즐거웠다"고도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윌리엄스 자매 이후 가장 위대한 선수' 시비옹테크, 윔블던 정상...더블 베이글로 6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춘추 테니스] 07-13 다음 '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간절한 진심에 시청자 감동! 최고 6.5% [종합]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