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수면 측정' 믿고 써도 될까 작성일 07-13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잠들었는지 여부’ 90% 이상 정확도...각성 상태 정확도는 편차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WgeOo9nV"> <p contents-hash="75ea517e7e3bba114341a3dbd885f35de0fb86a4b2753f6129226a9fca172ef7" dmcf-pid="6HYadIg2M2"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span>요즘 출시되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대부분은 수면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잠들기 전 착용만 하면 총 수면 시간은 물론,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등 수면 단계에 대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span></p> <p contents-hash="941cf11c296e6f1cc3ab197cf1fd658ab58e09d7be84b0e72ef25d7f1a9d053d" dmcf-pid="PXGNJCaVi9"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손목에 찬 기기로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수면 과정을 과연 얼마나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b616f343c35700f7c74f0b20a74c81bc10a4b4be3defb953688ca446d2253826" dmcf-pid="QZHjihNfiK" dmcf-ptype="general">이에 대한 호주 CQ대학의 수면과학자 딘 J. 밀러 박사의 과학적 설명을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이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defad3428d1f9686131d4a28c6bca0f4f4891dcfb11c1fe53d9dd033e91b83" dmcf-pid="x5XAnlj4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용자에게 수면 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갤럭시 워치 사용 모습 (사진=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6455wxzn.jpg" data-org-width="640" dmcf-mid="xPNSmFlo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6455wxz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용자에게 수면 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갤럭시 워치 사용 모습 (사진=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7c0043c6f21b48965b95e43dcb4649a9ac39c1866ed8b2edfdcfc05af91d4f" dmcf-pid="ynJU58phMB" dmcf-ptype="general"><strong>수면 추적, 뇌파 측정이 기본...하지만 현실은 웨어러블</strong></p> <p contents-hash="c9c3e16cf6cbdde9638e3dc62a52fe869f9dc503a3113e48498c6e39a6b46b14" dmcf-pid="WOmQ2NP3Lq" dmcf-ptype="general">수면 측정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방식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PSG)다. 이는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 긴장도, 심박수 등을 센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매우 정확하다. <span>다만 센서를 머리나 몸에 여러 개 부착해야 하기에 일상에서 쉽게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span></p> <p contents-hash="3a5e6aa447acf801171001f495f69362e2cd7772fbf62f7ba885e23679b91c6b" dmcf-pid="YIsxVjQ0ez" dmcf-ptype="general">반면, 스마트워치나 수면 링 등 가정용 웨어러블 기기는 보다 간단한 기술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액티그래피’(Actigraphy)라는 방식인데, 이는 가속도계를 이용해 신체 움직임을 측정해 수면 여부를 판단한다.</p> <p contents-hash="d7f931224916193111b4777bb7ece04f88a3424ab71c14baacde5e4bafb6c735" dmcf-pid="GCOMfAxpL7"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방식은 한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에 책을 읽으며 가만히 있어도 ‘수면 중’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86c64f5c9293d2f8c4c11007be68936f916fd22235e3d46bb424dc5e618a58f" dmcf-pid="HhIR4cMUnu" dmcf-ptype="general"><strong>수면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PPG</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061b30063af902bf18a77dfcc71fb1855f0f230d0e09bba62240aaeb1b82f0" dmcf-pid="XlCe8kRu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 워치 수면 기능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7748kbfx.jpg" data-org-width="640" dmcf-mid="Wz7MfAxp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7748kbf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 워치 수면 기능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474e067e5313dfbad4d489957a312f031e0e5f6ed598e07d043fb382ebc5ac" dmcf-pid="ZShd6Ee7Rp" dmcf-ptype="general">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광전식 용적맥파 측정법(PPG, Photoplethysmography)'이다.</p> <p contents-hash="30ddb9100bae99a08c3d109c8a923fd0ae2dc4a6568475622d7c147e882fccd6" dmcf-pid="5vlJPDdzJ0" dmcf-ptype="general">이는 웨어러블 기기 뒷면에서 나오는 녹색 빛을 이용해 피부 아래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기인 펄스 옥시미터와 같은 원리다. <span>심박수, 호흡수 변화를 바탕으로 수면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span></p> <p contents-hash="0789417fd2480ef50945666739e957d6ad865c1695bf5c5033395ac27930c8f7" dmcf-pid="1TSiQwJqn3" dmcf-ptype="general">수면 추적기의 정확도는 피험자가 연구실에서 PSG와 수면 추적기를 동시에 장착하고 그 데이터를 30초마다 비교하는 검증 연구를 통해 평가된다.</p> <p contents-hash="5f15636c344d46b7579e140f4172a3fbc3f92d93fc9d008476de2fb073ba6a99" dmcf-pid="tyvnxriBnF" dmcf-ptype="general"><span>밀러 박사에 따르면, 검증 연구 결과 최신 수면 추적기는 ‘잠들었는지 여부’에 대해 9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얕은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를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span><span>있었다. </span><span>각성 상태를 올바르게 판별하는 정확도는 26%에서 73%까지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9d1d3ca0128a62e883399c85c9058dba844b1345bcdfc6cc0251f6c84d4707f2" dmcf-pid="FWTLMmnbRt" dmcf-ptype="general">또 수면 단계를 나누는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간 구분 정확도는 약 53~60% 수준이었다. 다만, 최신 링형 수면 측정기기 중 일부는 PSG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p> <p contents-hash="a983662ecec4d159b7eb036f59c9d3165233be80d2413633240a0e86e4c1f085" dmcf-pid="3YyoRsLKM1" dmcf-ptype="general"><strong>"수면 문제는 전문가 상담이 우선"</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15b17fc99b812c7d8377b3b290c68a8949733dc31fd266d465a82d74859834" dmcf-pid="0GWgeOo9L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면을 결정짓는 것은 기기가 아닌 ‘생활 습관’이다.(제공=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9048wcfs.jpg" data-org-width="639" dmcf-mid="GT9yIpTN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ZDNetKorea/20250713090429048wc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면을 결정짓는 것은 기기가 아닌 ‘생활 습관’이다.(제공=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c711a5501c7842e95d3f735e4fd38c2e146249bf5369aa7e0714cc855a1029" dmcf-pid="pHYadIg2RZ" dmcf-ptype="general">밀러 박사는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을 개선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e8224e8462502a83c48fc28995d8e96daf758df16c1299de9a0721541e31d3" dmcf-pid="UXGNJCaVnX" dmcf-ptype="general">또 "기기를 사용할 땐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독립 기관의 검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하루하루의 수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추세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073cf89d89bb9e95ade0f103c514b6ee3263419e652003a1a8432e8aa066e48c" dmcf-pid="uCOMfAxpiH"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수면을 결정짓는 것은 기기가 아닌 ‘생활 습관’이라고도 강조했다.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 어두운 환경, 적절한 온도 등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란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90c3e0cd24b25893b38faa78b3c662d855aad4d4c3bc1ea286e548a59975bf4" dmcf-pid="7hIR4cMUiG" dmcf-ptype="general"><span>마지막으로 밀러 박사는 “수면 데이터를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수면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고,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span><span> "이 같은 경우에는 과감히 수면 추적기 사용을 중단하고, 몸의 컨디션과 주간 활동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span></p> <p contents-hash="d898f081f5b6aab99a455222085ed861a6408a74179a7b2d6519de236858f3bb" dmcf-pid="zlCe8kRunY" dmcf-ptype="general">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속도위반’ 이경실 子 손보승, 139kg 리얼 체중 “건강한 부모의 몸 아냐”(조선의 사랑꾼) 07-13 다음 서울시, 체육정책 재정립 연구…"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 마련"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