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전 연 이민우 "놓쳤던 희열감 다시 올라와…치유된 느낌" 작성일 07-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년간 100여점 완성·하루 10시간 내리 작업도…"난 예술 사랑하는 피에로"<br>"신화는 내 이름 같은 두 글자…의미 있는 30주년 맞이하고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zt9a6F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2ef7ea6caa058645ec7802fcf6a9c5d9201dd2e5c9020976bd2de80abe2dbf" dmcf-pid="P8qF2NP3u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개인전 연 가수 겸 미술 작가 이민우 [이민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0108bjoh.jpg" data-org-width="800" dmcf-mid="Vslos3Sg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0108bj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개인전 연 가수 겸 미술 작가 이민우 [이민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22473da68f68cc8f8813d8be5878e8f78c4a72409b6822038d2bc16c380a17" dmcf-pid="Q6B3VjQ00y"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림을 그리고, 이 작품들을 뽑아낼 때 그동안 놓고 있던 희열감이 다시 올라와 감사했어요."</p> <p contents-hash="8aaf5f60dd6fc4093a3fab1442b0f248b5685079ea900213e465e9ea74de97bb" dmcf-pid="xPb0fAxp3T" dmcf-ptype="general">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올여름 무대나 TV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미술 갤러리에서 화가로 대중 앞에 나섰다. </p> <p contents-hash="2198731d8077c17dcbaf6d616b2794910c04b8741ae9d1b1110722125aafaa7c" dmcf-pid="yvrNCUyjFv" dmcf-ptype="general">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페이스776에서 첫 개인전 '퓨리즘'(PURISM)을 열고 '피에로'를 소재로 한 내밀한 이야기를 관람객 앞에 풀어냈다.</p> <p contents-hash="be0a03c78329a255204b9e5f1d8f8f1d1b98a9bd7a17ceda0f0ef7d82e8f47c5" dmcf-pid="WYIkvqHE0S"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최근 개인전 현장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림을 통해 내가 가장 순수했던 시절, 신화 데뷔 이전의 중·고등학생 때로 되돌아가 보려 했다"며 "그 시절 듣던 뉴 키즈 온 더 블록, 머라이어 캐리, 보이즈투맨, 듀스, 서태지와아이들, 솔리드, 김건모 등 향수 어린 음악을 틀어놓고 그림을 그리니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8aed67ad29765ef870b9698c97fe64ef4d40ad580a8f0c8a1fd37059e0d1679" dmcf-pid="YGCETBXDpl" dmcf-ptype="general">그는 "캔버스와 마주한 채 대화 없이 조용히 감정을 풀어낸 시간이 내게 치유되는 느낌을 줬다"며 "작품이 상처받은 내게 치료제가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297246f1796f7da98637d4075b218585d14ebc3eed376ca7eefb1474eb19ac0" dmcf-pid="GHhDybZwzh"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 대회도 나갈 정도로 미술에 소질이 있었다고 했다. 고등학교도 미술 전공으로 진학하려 했지만, 운명처럼 연극·영화 전공을 밟게 됐다. 그는 이후 1998년 신화로 데뷔하면서 20여년 간 미술을 마음 한쪽에 흐릿한 꿈으로만 간직해왔다.</p> <p contents-hash="a1f2fcc44a6a795731b7b2e3faba5e3ba271cdd8257a0f1ae1a459ada63ee088" dmcf-pid="HXlwWK5rFC" dmcf-ptype="general">그러던 그가 본격적으로 붓을 잡게 된 계기는 후배 가수이자 먼저 화가로 성공한 솔비와의 만남이었다. 약 3년 전 솔비를 만나 그림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후 이틀 뒤 곧바로 화방을 찾아 미술 도구를 샀다. 이후 한 번 자리에 앉으면 9∼10시간 내내 캔버스에 몰입해 그림을 그리는 나날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d4acf704dd3ebf5c1c7999db3fb85bcbc550b726c8f455693644d306d9a5ff8a" dmcf-pid="XZSrY91m0I"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마치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할 때와 같은 열정이 내게 여전히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한 번 작품에 빠지면 날이 새도록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afbd2f19f3cc8b1864095a80d64bfbd08122943c9ada8ff17faeba2a771b590" dmcf-pid="Z5vmG2tsF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작년 2월 미국 뉴욕 소호에서 솔비를 포함한 여러 작가와 그룹 전시를 열었는데, 그때 '그림을 진실하게 그려서 제대로 한번 해 보자'는 결심이 섰다"며 "솔비도 내게 '그림에 임하는 자세가 좋다'고 용기를 줬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34635c067a9dc6e24cde2ce6a1976641a70d084a10ddb51cfb59aa0e035c07" dmcf-pid="51TsHVFO7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민우 개인전 '퓨리즘'(PURISM) [아트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0358szrm.jpg" data-org-width="790" dmcf-mid="48A8ovc6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0358sz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민우 개인전 '퓨리즘'(PURISM) [아트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68a683192ed51eb599b211cdec38fb940664ef5c46a8ca2000766f7ccb6913" dmcf-pid="1tyOXf3IUm"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지난 1년 동안 100여점을 완성했고, 이 가운데 60∼70점을 추려서 대중 앞에 내놨다. 그는 이 작품들을 가리켜 "애정이 듬뿍 담긴 자식 같다"고 했다. 지난 27년 연예계 생활을 하며 느끼고 토해낸 감정들이 진득하게 배어 있기 때문이란다.</p> <p contents-hash="ab4b99330984e8944c11a2cc217a813b1ef445afcc6616d04407ad83a4ddca45" dmcf-pid="tFWIZ40CUr" dmcf-ptype="general">그는 "내 음악적 감성을 미술 작품에 고스란히 접목했다"며 "이번 전시의 주제인 피에로의 순수한 모습이 관객 앞에 선 내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내게는 무대만큼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게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d06affbd70e991084d7aa4135e0be967d437f87b6463e7db82f1044d0968ae" dmcf-pid="Fi6bRsLKFw"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이번 전시에서 27년간 가수로 살아오면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피에로, 특히 피에로의 '코'에 투영해 표현했다. </p> <p contents-hash="c43487002231b963992a10e99861cfca7b44abb9359e292df21c8e8a18ac3b29" dmcf-pid="3nPKeOo93D" dmcf-ptype="general">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느꼈던 희열, 고민, 공허감이 그의 손을 타고 검은색, 흰색, 혹은 형광 붓 터치로 되살아났다.</p> <p contents-hash="38f819539bd9b18c08edf15e3c73d264936e0727101b612348f16070fb965ec0" dmcf-pid="0LQ9dIg20E" dmcf-ptype="general">그는 "아이돌의 생계란 활동 내내 고공행진을 펼치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인기가) 내려오는 시기가 온다"며 "이런 상황에서 10시간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내 모습을 보고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꼈다. 나는 음악이든 미술이든 예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피에로였던 것"이라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7c2fd18a605274f86cca1df12ef9619ebe72a79edcb433cc2bb6101d7ee676" dmcf-pid="pox2JCaVF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개인전 연 가수 겸 미술 작가 이민우 [이민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1195dyhl.jpg" data-org-width="800" dmcf-mid="8sRfnlj4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yonhap/20250713070221195dy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개인전 연 가수 겸 미술 작가 이민우 [이민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ea07216ab17021f986c125a4573c13f264bbeb1201cbfbcad5c4093dd0dc97" dmcf-pid="UgMVihNfzc" dmcf-ptype="general">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면서도 자기 자신을 돌보기는 쉽지 않다는 점 역시 '1세대 K팝 아이돌' 이민우와 피에로가 닮은 부분이다. 그는 "큰 사랑을 받다가 덩그러니 혼자 남았을 때 커다란 공허감을 느꼈다. 그 나쁜 감정들에 지배당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b64f02901f0ab2056ec1218b1c64a703dfe6bfe741b587edd3ce627a643b895" dmcf-pid="uaRfnlj4UA"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지난 시간 버틸 수 있던 것은 신화 멤버들과 팬들 덕분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다시 날 일으켜 세운 것도 팬들"이라며 "일이 있다가 없으면 연예인은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팬들 덕에 무언가 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d43b1bdfae86cddaf31d34806d9c8115904b7558aa082fc19b894b74747b9c9" dmcf-pid="7Ne4LSA83j" dmcf-ptype="general">1990년대 신화가 숙소로 사용하던 강남구 어느 빌라 앞에 찾아와 밤을 새우던 소녀 팬들도 어느덧 30∼40대가 돼서 한 가정의 어머니 혹은 직장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100점을 맞았다며 시험지를 들고 숙소 앞에서 기다리던 소녀 팬, 입사 성공을 기원하며 '부적'처럼 사인을 받아 가던 20대 팬 등 한명 한명의 사연이 차곡차곡 쌓여 이민우의 삶이 됐다.</p> <p contents-hash="4f5f7b0dc857632650df773775be35791293b8e1290f54ac2cdc10355c3c98fe" dmcf-pid="zjd8ovc60N" dmcf-ptype="general">이민우는 "멀리서 응원하는 팬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는 말을 듣고 울컥했다"며 "이렇게 고마운 팬들을 위해서라도 언젠가는 꼭 신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년 뒤 2028년이 되면 의미 있는 팀의 30주년을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e3499c0dc5b245278e43faa47d0ecf25b9370223c51967eea764df1ddd28a3" dmcf-pid="qAJ6gTkP3a" dmcf-ptype="general">"신화가 제게 어떤 의미냐고요? 태어날 때 이름 석 자 가지고 나왔듯, 저는 신화라는 또 다른 이름 두 글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바꾸거나 버릴 수 없기에 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도 듭니다."</p> <p contents-hash="c1cc4b01e0a686f47db63f2f0f98dab6f1d6f063d9412552dd76959e34591cb8" dmcf-pid="BELxjYwMpg" dmcf-ptype="general">tsl@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KwgRcHmeUL"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유미를 기대하지 않게, 유미인 줄 모르게" 고민의 답은 MMRD (인터뷰①) 07-13 다음 [단독] 유미X박영신 'MMRD'의 추구미…"삶의 BGM 되기를" (인터뷰②)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