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김용만, 아내에 책잡혔나? 결혼 후 달라져 눈치 봐” (동치미)

작성일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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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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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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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조혜련이 절친한 김용만이 아내에게 책잡힌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7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 김용만의 절친으로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왜 그렇게 아내 눈치를 보고 살아?”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하며 “용만 오빠와 오래됐다. 30년 됐다. 이 오빠가 자유분방했고 그랬는데 결혼하며 달라졌다. 어느 날 골프 한번 칠까? 부인에게 물어본다고 하더니 그날 안 된다고 했다. 몇 번 약속이 안 됐다. 그러다 한 번은 부인과 함께 가면 좋겠다고 그래서 부부 동반으로 쳤다”고 말했다. 
 이현이가 “부부동반이 아니면 골프가 금지인 거냐”고 묻자 김용만은 “아니다. 조혜련과 아는 사이라 같이 치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혜련은 “부부동반으로 가서 골프를 치는데 진짜 잔소리를 많이 한다. 그런데 부인이 내가 봐도 잘못 친다. 나라도 한마디 하고 싶은데 절대 말 안하고 잘했다고. 걸어가는데 고구마 3개 먹은 것처럼 답답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오빠가 정말 쉽게 사는 건 아니구나 했다”고 말했다. 
 또 조혜련은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가서도 메뉴를 시키는데 무조건 아내 위주다. 그게 우리가 봤을 때는 조금 버겁더라. 그때는 못 물어봤다. 왜 그렇게 살아? 뭐를 책잡힌 거야? 뭐가 밝혀진 거야? 왜 그렇게 아내에게 책잡혀 사는지 절친으로 물어보고 싶더라. 주관이 뚜렷하고 싫은 건 안 하는 사람인데”라고 의심을 드러냈다. 
 최홍림은 “김학래 형이 본인 마음대로 했었다. 하나둘 걸리면서 각서 쓰면서 이혼 안 당하면서 살려니까. 지금 똑같다. 지은 죄가 많으면 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조혜련은 직진이다. 눈치를 너무 안 본다. 사방을 못 본다. 아내와 어느 정도 알지만 친하지는 않았다. 제발 친해지지 마라. 속으로 그랬다. 혜련이가 레슨이 들어왔다. 언니, 잠깐만. 힙 턴. 쓱 빡. 집사람이 나를 보더라. 옆에 조혜련 남편이 있었다. 서로 느끼는 거다. 얘만 모르고 다 느끼는 거”라며 조혜련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조혜련이 “그러고 나서 언니랑 골프를 한 번도 못 쳤다”고 말하자 김용만은 “너는 제외됐다. 김지선은 살아있다”고 농담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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