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박정환 꺾고 하나은행 슈퍼매치 최종 우승… 상금 7500만원 획득 작성일 07-12 29 목록 <strong>결승 두 판 모두 완승</strong><br> <strong>“하반기에도 승패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 두겠다”</strong><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12/0000715096_001_20250712194114008.jpg" alt="" /></span> </td></tr><tr><td>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에 출전한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신진서 9단이 ‘신-박 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국내대회 최고 우승상금 7500만원을 획득했다.<br> <br> 신진서 9단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br> <br> 초반부터 앞서 나간 신진서 9단은 상변과 좌변의 약한 돌들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박정환 9단의 대마를 잡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앞서 5일 1국에서도 백을 잡고 148수 끝에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두 판 모두 완승에 가까운 내용이다.<br> <br> 신진서 9단은 우승 후 “작년에 아쉽게 떨어져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 그는 “오늘 아침에 잠깐 연구한 모양이 대국 초반에 나와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마지막에는 초조했지만 대마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정환 선수와의 대결은 끝까지 긴장하게 된다”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반기에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두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br> <br> 이번 승리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의 상대 전적을 48승24패로 벌렸다. 14번의 타이틀전 맞대결에서 1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br> <br> 박정환 9단은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지난 5월 LG배 8강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17연패를 끊었지만 이번 결승에서 2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br> <br> 시상식은 오는 18일 한국기원 신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유명 프로기사들과 함께하는 ‘바둑, 하나로 잇다’ PRIVATE 지도기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신진서, 박정환 9단과 바둑 팬이 함께하는 릴레이 대국과 팬 사인회 등의 부대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br> <br> 2025 하나은행 바둑 수퍼매치는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며 우승상금은 7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졌다.<br> 관련자료 이전 UFC 최장신 브라질 거인, 미국의 검은 야수 제압할까 07-12 다음 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에 막혀 3주 연속 WTT 우승 좌절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