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만큼 보상 요구' 네오플 노조 "교섭 회피·노골적 탄압 규탄"

작성일 07-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오플 노조, 지난달 25일부터 제주 본사·서울 지사서 파업… "회사 업무 마비… 대화 성의 있게 나서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H0wYwM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e3b30079e56bf491ba0beca720fd7b220d2f9e183a382806d413275f55a3a4" dmcf-pid="KjXprGrR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11일 넥슨코리아 판교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교섭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oneyweek/20250711132505591iqjt.jpg" data-org-width="680" dmcf-mid="tnK8GzGk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oneyweek/20250711132505591iqj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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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11일 넥슨코리아 판교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교섭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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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9d89a8e15636bce1f0d04233fcea39443938c0433edae9e93d5de1b7adfd472" dmcf-pid="9AZUmHmeys" dmcf-ptype="general">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원들이 교착된 노사 교섭을 위해 회사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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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b11b49f110f788d385bc72fff7d8e972f1539b8fc2c7ed4ec7978ce2559f8e9" dmcf-pid="2c5usXsdTm" dmcf-ptype="general">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네오플 노조)는 11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파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진용은 네오플분회 사무부장은 "네오풀 노동조합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월화수 전면 파업, 목금 조직별 지명파업 체제로 전환해 쟁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전술 변화가 아니라 사측 교섭 회피와 조합원들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성토했다. </p>
          <p contents-hash="92d8454a8b24033e03ed516d1516ce9c6237f16fc2988d1cecccfd6e0a665114" dmcf-pid="Vk17OZOJSr" dmcf-ptype="general">네오플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에서 파업을 시작한 상태다. 진 사무부장은 "네오플 사측은 지난 5월 노동위원회를 통한 조정 과정에서 조정안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거부했다"며 "조정 결렬 이후에 또 지금까지 단 한 채도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p>
          <p contents-hash="3eb2c75de58d4a6d47e06681a8adfbd8411a7a18b248731bf137ce50e0f8fd2d" dmcf-pid="fEtzI5Iihw" dmcf-ptype="general">여론을 이용해 노조와의 논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는 기만적인 행보라고 직격했다. 그는 "외부 언론을 통해서는 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파업 발표만으로 전임자 급여를 10일 치 삭감했다"며 "이후 파업 여부와 상관없이 쟁의 기간 전체의 급여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했다. </p>
          <div contents-hash="ae8a6ff78a32686e411ea73df8650965c640ffad259a7b709586febb356fbf11" dmcf-pid="4QsTiriBSD" dmcf-ptype="general">
           이어 "뿐만 아니라 쟁의 기간 중 연차를 사용한 조합원들에게 진료 영수증과 숙소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며 "비조합 직책자가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암시하며 압박하는 행위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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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넥슨, 실질적 권한 있음에도 방관만…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라"</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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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a31469b91d4c51aee375774d549fb3137a550389a484bf5ea2985c2403e4e5" dmcf-pid="8xOynmnb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남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 /사진=양진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oneyweek/20250711132506958hymb.jpg" data-org-width="680" dmcf-mid="BPy1cvc6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oneyweek/20250711132506958hy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 /사진=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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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ec8777a9e9e86aa262d8fdd776dd4fcb369114e892efabb75e40a2f3d39d169" dmcf-pid="6MIWLsLKvk" dmcf-ptype="general">
           진 사무부장은 "심지어 쟁의 중인 조합원 자택을 방문해 출근을 종용하는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회사는 이 모든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며 "회사가 현재 파업 중인 조합원의 정당한 쟁의 행위 기간 중 해당 업무를 외주화하려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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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e76405ebf051725d391d792df232b53f351d38236a371154b4f916dccaf1a41" dmcf-pid="PRCYoOo9vc" dmcf-ptype="general">그는 "이는 쟁의 행위를 중단된 업무에 대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거나 외부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명백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라며 "더불어 회사 측 교섭 대표가 팀장급 조합원들과 3시간 이상 면담을 진행하는 사측의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하고 노동조합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이는 부당 노동 행위에 대당하는 사용자의 지배 개입 시도로 판단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
          <p contents-hash="5938485ab11eb95b0f709984aeda50025e72a46915bf642fd9014c4f745c5935" dmcf-pid="QehGgIg2hA" dmcf-ptype="general">회사가 움직이지 않으면 경쟁력 퇴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진 사무부장은 "집행부 주도가 아닌 조합원 스스로의 요구로 전면 파업 체제 전환이 결정됐다"며 "전면 파업이 시작된 이후 참여율은 90%에 이르렀고 회사 업무는 대부분 마비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p>
          <p contents-hash="218d8e9b11c2d130bd3b0625f7f1d5a02a6140a585d61f1841774fb983795f82" dmcf-pid="xdlHaCaVvj" dmcf-ptype="general">그는 "회사는 교섭도 대화도 없으며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넥슨 역시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53af285a081d46ac85102e2eb60d56547a0d0db9b26e568cc0e7661043d6b6b" dmcf-pid="yH8d3f3ISN" dmcf-ptype="general">진 사무부장은 "그간 네오플 교섭에 지속 개입하며 그룹 정책을 관철해온 맥슨이 정작 사태가 이 지경이 된 지금 책임을 부정하며 침묵하고 있다"며 "그간 네오플의 의사결정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만큼 지금 이 위기 앞에서도 똑같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0cdcdd9e2d832d446091ebf63aca6692b07d5fddf1d4b3081eb6a93e2ecc2eb" dmcf-pid="WX6J040Cya" dmcf-ptype="general">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넥슨 스스로 권한을 주장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더 이상 이 사태를 외면하지 말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성실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6c2bfbc1892b16825a144a302f78ef94c6fb021fde88b468d6d9a856e5d63a1f" dmcf-pid="YZPip8phSg"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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