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예산 대폭 줄이자”…美 과학계, 트럼프 계획에 “미국 전체 위협” 작성일 07-11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초과학 예산 34% 감축<br>NSF 예산은 절반 이하로<br>“국민의 생명과 안전 위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4QKdKGo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18660a8767047b95accc535ad6d6b585b086f951d2fde0eb002eafdf64f606" dmcf-pid="xm8x9J9H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럼프 행정부, 기초과학 예산 대폭 삭감 추진 [그림=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32705360aads.png" data-org-width="700" dmcf-mid="POEmNhNfN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32705360aad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럼프 행정부, 기초과학 예산 대폭 삭감 추진 [그림=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9f15b632dc71c4d24e0f3e8d21a602c385a8ab4b5b1485d741216128716d7e0" dmcf-pid="yLUqt2tsgV" dmcf-ptype="general"> 트럼프 행정부가 2026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서 과학 연구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양자컴퓨팅과 같은 미래 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이 3분의 1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번 예산안이 미국의 오랜 과학·기술 리더십을 약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8ada150a9bcb86878943fa1f72a79e0c5ac9b439290eeb3283a94838db596465" dmcf-pid="WouBFVFON2" dmcf-ptype="general">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새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기초과학 연구 예산은 기존 4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약 34% 줄어든다. 과학 전반에 대한 연방 예산은 1980억 달러에서 1540억 달러로 22% 감축될 예정이다. 특히 국립과학재단(NSF)의 경우, 88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55.8% 삭감되는 안이 포함돼 있다.</p> <p contents-hash="91e30f39f82daadb92254e3b9d780717f848f6e95c20cd2788a3ad67a8bfae09" dmcf-pid="Yg7b3f3IN9" dmcf-ptype="general">이러한 감축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AAAS는 “이번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2000년 이후 과학에 가장 적은 예산이 책정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과학 투자 규모가 21세기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cab53fb14aeef1cface0efbe228f5f571906ba42e1b91c2538428c082885f24" dmcf-pid="GazK040CkK" dmcf-ptype="general">연방 정부의 기초과학 투자는 국가의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핵심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바이오의료, 반도체,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적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적으로 강조해온 AI와 양자컴퓨팅 역시 기초과학 연구에 기반한 영역이다.</p> <p contents-hash="74fc66bfd369f53f8b8e21ebc652b545744f8ca2b457c4dcc6c004fdeaacbecb" dmcf-pid="HNq9p8phAb" dmcf-ptype="general">토비 스미스 미국대학협회 부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예산안은 미국이 세계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과학 생태계의 기반을 허무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비영리단체인 ‘리서치 아메리카’의 메리 울리 대표도 뉴욕타임스에 “이번 삭감은 과학뿐 아니라 국민 건강과 안전, 경제까지 위협한다”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39d30a271dbba88627a146716ffe0f2cd95535ccfc400d2828d57c2f1cd4edf3" dmcf-pid="XjB2U6UlNB" dmcf-ptype="general">AAAS는 “미국의 과학 예산이 이대로 줄어든다면, 중국이 머지않아 글로벌 과학 투자의 선두로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산안은 아직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p> <p contents-hash="2a4fe329f48213f4267d158c89ab29ad62faebcb85f2bb3b1709113217a37e25" dmcf-pid="ZAbVuPuSaq" dmcf-ptype="general">과학계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스미스 부회장은 “의회와 협력해 전략적 투자 유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미국 과학의 붕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 상원 세출위원회는 NSF와 NASA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예산을 유지하는 법안도 준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e2501dc113a25dcdcae3f7d3f52c7b79551e68202f3bbe187d93b0a3867f5e4" dmcf-pid="5cKf7Q7vNz" dmcf-ptype="general">네이처에 따르면 상원 세출위는 NSF의 예산을 0.67% 줄이고 NASA 예산 역시 현 수준인 249억 달러로 유지한다는 안을 마련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한 만큼 보상 요구' 네오플 노조 "교섭 회피·노골적 탄압 규탄" 07-11 다음 근대5종 성승민·서창완, 계주 세계선수권 혼성 동메달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