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황제' 이창욱, 독주 체제 굳히나? 오네 슈퍼레이스 4라운드 12일 개최 작성일 07-0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9/0000318494_001_20250709132307384.jpg" alt="" /><em class="img_desc">이창욱</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br><br>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4라운드를 펼친다.<br><br>이번 대회는 시즌의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분수령이다. 특히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라는 점에서 팀과 드라이버들에게는 경기력 외적 조건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무대다.<br><br>'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총 93.906km를 피트스탑 없이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 중 전략적 조정이 불가능한 만큼 초반 세팅, 타이어 선택, 경기 운영 전략이 곧 성적과 직결된다. 특히 야간 트랙이라는 환경은 일몰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노면 온도, 가시성 저하, 야간 조명 아래 시야 확보 등 낮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조건을 드라이버들에게 요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9/0000318494_002_20250709132307436.jpg" alt="" /><em class="img_desc">이창욱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em></span><br><br>이번 라운드 관심사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다. 시즌 개막전과 3라운드(인제)에서 나이트레이스 2승을 기록하였고, 지난 라운드 '밤의 황제' 칭호를 얻은 이창욱은, 현재 누적 60포인트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같은 팀 동료 노동기(38점)와는 무려 22포인트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br><br>이창욱은 이번 라운드에서 50kg의 석세스 웨이트를 안고 출전하지만, 이미 개막전 우승 후 2라운드에서 동일한 웨이트를 짊어진 상태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전례가 있어 중량 부담에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기대케 한다. 직전 라운드 우승자로서 야간 적응력, 세팅 완성도, 집중력 등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반면, 팀 동료인 노동기는 3라운드 2위 피니시로 30kg의 웨이트를 얹고 출전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량 중량을 바탕으로,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에서 팀 내 주도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금호 SLM 팀 내 맞대결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두 드라이버 모두 뛰어난 야간 주행 경험을 갖추고 있어 전략과 집중력, 노면 대응력에서의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br><br>이창욱–노동기 중심의 선두 싸움 뒤에는, 중위권의 반격도 본격화될 분위기다. 김중군(서한GP, 35점)을 비롯해 오한솔(오네 레이싱, 29점), 이정우(오네 레이싱, 28점),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27점) 등이 촘촘한 포인트 구도를 형성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9/0000318494_003_20250709132307491.jpg" alt="" /><em class="img_desc">오한솔</em></span><br><br>이들은 상대적으로 석세스 웨이트 부담이 적거나 없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는 만큼, 야간 트랙에 대한 적응력과 순간적인 오버테이크 능력 등에서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 또한 후지 나이트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라운드 포디움에 오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br><br>타이어 전략 역시 경기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025 시즌은 넥센, 금호, BF굿리치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낮은 노면 온도에서의 타이어 워밍업 속도, 초기 그립 형성, 고온 대비 마모 패턴 등 각 타이어의 특성에 따라 출발 후 첫 랩과 중후반 구간의 페이스 변화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br><br>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외에도 GTA/GTB 클래스 등 다른 클래스 역시 반환점을 앞두고 시즌 판도를 가를 격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GTA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시즌 2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변수가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다.<br><br>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4라운드는 경기력, 전략, 심리전까지 모든 요소가 응축된 시즌의 중심 무대"라며 "특히 밤의 서킷이라는 특별한 조건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술이 최대한 발휘되는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br><br>사진=MHN DB<br><br> 관련자료 이전 Sh수협회장배 당구대회 참가신청 13일 오후4시까지 연기…특설경기장도 윤곽 드러내 07-09 다음 ‘6인조 재편’ 퀸즈아이, 새 멤버 진율 키리 공개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