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펜싱 국가대표, 도핑 혐의 벗어…"키스로 약물 오염" 작성일 07-09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9/NISI20250707_0000474252_web_20250707221719_20250709111931409.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AP/뉴시스] 프랑스의 이사오라 티뷔가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 경기에서 폴란드의 율리아 발치크 클리마시크에게 패한 뒤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07.28. </em></span><br><br>[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프랑스 여자 펜싱 국가대표 이사오라 티뷔(33)가 연인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도핑 물질에 노출됐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4년 자격정지 위기에서 벗어났다.<br><br>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티뷔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그의 도핑 검사 양성 반응이 고의적 복용이 아닌 우발적 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br><br>앞서 티뷔는 지난해 1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 펜싱 대회의 도핑 검사에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계열 금지 약물인 오스타린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펜싱연맹(FIE) 도핑위원회에 회부됐다.<br><br>이후 티뷔는 파리올림픽을 몇 주 앞두고 FIE 징계위로부터 "의도적 복용 증거 없음" 판정을 받아 출전 자격을 유지했지만 WADA가 항소하면서 4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br><br>하지만 최종 판결에서 티뷔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졌다. CAS는 판결문에서 "티뷔의 당시 연인이었던 미국 펜싱 선수 레이스 임보든이 오스타린이 포함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티뷔는 이를 알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연인 간 반복적인 키스 등 신체접촉을 통해 티뷔가 해당 물질에 오염됐다는 과학적 가능성이 충분히 입증됐다. 고의적 복용이 아니기에 징계를 내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br><br>한편 티뷔는 도쿄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파리올림픽에서는 단체전 5위, 개인전 28위를 기록했다. 과거 연인으로 언급된 임보든은 미국 대표 펜싱 선수로 올림픽 동메달 2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대남 모여라"…'게임'까지 포섭한 네이버 동맹, 더 강력해진다 07-09 다음 23연승… 지지않는 알카라스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