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1시간39분 만에 노리 제압…윔블던 3연패 '한 발 더' 작성일 07-09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리츠와 준결승서 격돌…여자 세계 1위 사발렌카도 4강 안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9/NISI20250709_0000477460_web_20250709081343_20250709094017713.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캐머런 노리(61위·영국)를 물리친 후 포효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2 6-3 6-3)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2025.07.09.</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 3연패를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준결승에 안착했다.<br><br>알카라스는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캐머런 노리(61위·영국)를 1시간 39분 만에 3-0(6-2 6-3 6-3)으로 완파했다. <br><br>2023년, 202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대회 19연승을 질주하며 3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br><br>알카라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비에른 보리(스웨덴)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년 연속 한 해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br><br>보리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연달아 우승했다.<br><br>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3년 연속 우승한 것은 2003~2007년 5연패를 달성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다. <br><br>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2018~2019년, 2021~2022년 우승해 4연패를 써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대회가 열리지 않아 3년 연속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br><br>5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과 프랑스오픈, HSBC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한 알카라스는 최근 23연승 행진도 벌였다.<br><br>알카라스는 서브 에이스에서 13-3, 위너에서 39-13으로 앞서는 등 모든 지표에서 노리를 압도했다. <br><br>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 4강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가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1(6-3 6-4 1-6 7-6<7-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br><br>프리츠는 윔블던에서는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9/NISI20250709_0000478011_web_20250709082518_20250709094017718.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라우라 지게문트(104위·독일)와 경기하고 있다. 사발렌카가 2-1(4-6 6-2 6-4)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5.07.09.</em></span>알카라스는 프리츠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이겼다. <br><br>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단식 8강전에서 라우라 지게문트(104위·독일)를 2-1(4-6 6-2 6-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br><br>사발렌카는 3세트 한 때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다 역전을 일궜다.<br><br>앞서 벌어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br><br>사발렌카의 준결승 상대는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다. <br><br>아니시모바는 8강전에서 아나시타시야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를 2-0(6-1 7-6<11-9>)으로 물리쳤다. <br><br>사발렌카는 아니시모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5패로 뒤져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치른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앞섰다. <br><br>가장 최근 대결인 올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도 사발렌카가 2-0(7-5 6-3)으로 완승을 거뒀다.<br><br>2023, 2024년 호주오픈과 202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개인 통산 4번쨰 메이저대회 우승과 첫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다. <br><br>아니시모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이후 6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사이테크+] 사람-챗GPT 색깔 인지 비교해보니…'모방과 경험 차이 드러나" 07-09 다음 오창록, 개인 통산 15번째 한라장사 등극... 1년 9개월 만에 정상 복귀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