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최강, 드디어 부활했나' 오창록, 2년 만에 15번째 장사 타이틀 작성일 07-09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9/0004042872_001_20250709093214881.jpg" alt="" /><em class="img_desc">15번째 한라장사에 오른 뒤 포효하는 오창록. 대한씨름협회</em></span><br>씨름 한라급 간판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2년 만에 장사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br><br>오창록은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눌렀다. 5전 3승제 결승을 3 대 1로 마무리했다.<br><br>2023년 10월 안산 대회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창록은 개인 통산 15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br><br>오창록은 16강전에서 베테랑 손충희(울주군청)와 8강전에서 '한라급 강자' 김무호(울주군청)를 2 대 0으로 완파하며 가세를 올렸다. 4강전에서도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 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결승 상대인 이효진도 만만치 않았다.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누르고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다.<br><br>하지만 오창록이 기세가 더 매서웠다. 결승 첫판에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오창록은 오창록은 두 번째 판을 안다리로 내줬다. 그러나 밀어치기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들배지기로 우승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9/0004042872_002_20250709093214945.jpg" alt="" /><em class="img_desc">MG새마을금고 이승삼 감독(왼쪽부터), 오창록, 박상규 코치. 협회</em></span><br><br>경기 후 오창록은 "오랜만에 장사에 등극해서 지금 어리둥절하다"면서 "경기하는 내내 16강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했고 앉아 잡을 때부터 내 자세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면서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상규 코치님이 뒤에서 서포트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전에 패배했던 경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드는 기술을 쓰는 선수들한테 졌고, 오른 다리가 가벼워진 것 같아 디테일한 부분부터 하나하나 다시 만들어 나가면서 훈련했다"고 짚었다.<br><br>또 오창록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은데 스스로 고집을 많이 부리고 있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승삼 감독님과 박상규 코치님께 다시 저를 찾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창단 3년 차에 들어섰는데 회장님도 바뀌시고 하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이 넘 치게 지원을 받고 있어 그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병원에 계시는 김종진 트레이너 선생님, 실장님,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딸 지윤이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br><br>▶'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경기 결과<br>한라장사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br>2위 이효진(울주군청)<br>공동 3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김민우(수원특례시청)<br>공동 5위 문형석(수원특례시청), 정상호(정읍시청), 남원택(창원특례시청), 김무호(울주군청)<br><br> 관련자료 이전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팔꿈치 정밀 검진…연습에도 차질 07-09 다음 ‘47세’ 이효리 “말 많이 하면 대가 따라…책임감 커져”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