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황배터리 난제 해결...지르코늄서 답 찾았다 작성일 07-0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POSTECH, 이온 전자적 접착력 조절 성공…배터리 성능· 수명 획기적 개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wsf91mMb"> <p contents-hash="fd0b4d5dc0628917f1b754ec521307a5f51440cb67d5248342873f9c03e3842c" dmcf-pid="4RrO42tse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리튬황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5배를 넘는다. 그러나 리튬황은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을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다.</span></p> <p contents-hash="16a4bf23d7d2778ba095c59d61e11bf2e22e7704d58cf1896aee28c2d3892ebb" dmcf-pid="8emI8VFOeq"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지르코늄 이온으로 해결했다. 전자적 접착력 조절이 키 포인트다.</p> <p contents-hash="16aaeaa6f7fdd17d39a0f117cedf6c9a15132a2a813780252e6a1339288268fe" dmcf-pid="6dsC6f3ILz" dmcf-ptype="general">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화학공학과·배터리공학과 김원배 교수와 화학공학과 지준혁 연구생(석박사통합과정) 연구팀이 전극 촉매의 ‘붙는 힘’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조절해 리튬황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38c4de22fdae3efe30be419e776ca3bd50a956044a4d3ff20fb5011cf59df4" dmcf-pid="PJOhP40Ce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OSTECH 연구진이 리튬황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 그림은 지르코늄 원자제어 도핑에 따른 리튬 폴리설파이드의 촉매 흡착에너지 조절 모식도.(사진=포스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ZDNetKorea/20250709090626829cmbt.jpg" data-org-width="500" dmcf-mid="0CH5gnVZ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ZDNetKorea/20250709090626829cm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OSTECH 연구진이 리튬황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 그림은 지르코늄 원자제어 도핑에 따른 리튬 폴리설파이드의 촉매 흡착에너지 조절 모식도.(사진=포스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3997b1ea687d6a0a0f7ee40c026eddc9dadf41e17bdd20e8d4ed8447819ce8" dmcf-pid="QiIlQ8pheu"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는 소재·화학·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 최근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c668ee684f2067dcfc5adb8dc3898c67afcf014f5864235f63633ed802f54f47" dmcf-pid="xxDmVK5reU" dmcf-ptype="general">리튬황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 유력한 후보다. 값비싼 희귀 금속 대신 구하기 쉬운 황을 쓰기 때문이다. 제조비용도 낮아진다. 에너지 저장 용량은 기존 리튬이온 보다 5배 이상 크다.</p> <p contents-hash="bbdb987027f340cab79eda45a0f43bd24ebac6205bcbf4f09355c5d577882e6a" dmcf-pid="yyqKImnbip"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황과 리튬이 반응해 ‘리튬 폴리설파이드’가 생기는데, 이 물질이 전해질에 녹아 음극으로 이동하면서 리튬 금속을 손상시킨다.</p> <p contents-hash="a11f88fb45e607e7b77e4e2b438add7139fc68a5cfcf96747fc7d53ab6d8e244" dmcf-pid="WWB9CsLKn0" dmcf-ptype="general">김원배 교수는 "이를 '셔틀 효과(Shuttle Effect)’라고 하는데, 배터리 수명을 빠르게 줄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96bae4d68097e3dc34936d329a819dcfcd5c022adaceefd4f6226857c47d8c9" dmcf-pid="YYb2hOo9n3"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문제를 지르코늄으로 해결했다. 촉매 표면에 지르코늄 이온(Zr⁴<span data-collapsed='"true"' data-fr-verified='"true"' data-id='"0"' data-type='"false"'></span><span data-collapsed='"true"' data-fr-verified='"true"' data-id='"0"' data-type='"true"'></span>+)을 원자 단위로 고르게 분산시키는 방식을 고안한 것.</p> <p contents-hash="3860261707a2df9968dc6f68feef161497dcb4769a2f5ffa3ffa8e85f93969fd" dmcf-pid="GGKVlIg2eF" dmcf-ptype="general">고른 분산으로 폴리설파이드가 전극에 '적당히' 달라붙게 했다. 너무 강하게 붙으면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너무 약하면 셔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07fee748495175bdad2b05dd6168d1093975e982ff2fb614f07340b7a5db12e" dmcf-pid="HH9fSCaVLt" dmcf-ptype="general">김원배 교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연구팀이 ‘d-밴드 이론’을 활용해 촉매 표면 전자 구조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소량의 지르코늄 첨가만으로도 접착력이 적절히 낮아져 배터리 충·방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부연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a08f8b8ac4e2e51ab45ab9257f1c16e93fb7b40617aa7266eaf8657e883ae17" dmcf-pid="XX24vhNfd1"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연구팀이 만든 전극은 일반적인 충전 속도로 1천회 이상 충·방전해도 초기 용량의 93% 이상을 유지했다. 고속 충전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39334d5ea04365947948863a55525095d80e1bbe19cec36c97d6b20c09c61d" dmcf-pid="ZZV8Tlj4d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OSTECH 지르코늄 연구팀. 김원배 교수(왼쪽)와 논문 제1저자인 지준혁 연구생(석박사통합과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ZDNetKorea/20250709090628089cgve.jpg" data-org-width="640" dmcf-mid="VXwsf91m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ZDNetKorea/20250709090628089cg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OSTECH 지르코늄 연구팀. 김원배 교수(왼쪽)와 논문 제1저자인 지준혁 연구생(석박사통합과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7d542e297e74b87081bceeaf605396a3046722fc4d74ab816055192f922a8d" dmcf-pid="55f6ySA8RZ" dmcf-ptype="general">또한, 실제와 유사한 고밀도 황(4.6~5.4 mg/cm²)과 적은 전해질 황(8μL/mg) 조건에서도 높은 에너지 용량을 오래 유지했다.</p> <p contents-hash="abe73f74466c75166eba4ef6b298f074844909980c8e954b12d462b303b7f90a" dmcf-pid="114PWvc6dX" dmcf-ptype="general">김원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배터리의 반응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저비용·고용량 배터리 생산에 한 걸음 더 다가서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ccfe4872beb7089ec784ae4321e963fb87e759e6e143af428512f6be0ec6c5" dmcf-pid="tt8QYTkPnH" dmcf-ptype="general">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ERC),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사업 지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93dbab5bb9ddc6a21f9cf2718f5a101f58f24905fea162678f2c4c6de0887824" dmcf-pid="FF6xGyEQJG"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의식 있는 AI, 이미 등장했을 수도 있다”…기계의 ‘고통’ 인정될까 [AI 엑스파일] 07-09 다음 마르티네스 PBA 역사 썼다!…통산 8회 우승∙누적상금 10억원 ‘최다-최초’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