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서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밤의 제왕'은 누구? 작성일 07-09 14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4라운드를 개최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09/0006060731_001_20250709085217432.jpg" alt="" /></span></TD></TR><tr><td>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TD></TR></TABLE></TD></TR></TABLE>이번 대회는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다. 팀과 드라이버들에게는 경기력 외적 조건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무대다.<br><br>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총 93.906km를 피트스탑 없이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 중 전략적 조정이 불가능한 만큼 초반 세팅, 타이어 선택, 경기 운영 전략이 곧 성적과 직결된다. 특히 나이트레이스는 일몰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노면 온도, 가시성 저하, 야간 조명 아래 시야 확보 등 낮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조건이다.<br><br>금호 SLM의 이창욱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이창욱은 시즌 개막전과 3라운드(인제)에서 이미 2승을 기록했다. 나이트레이스로 열린 지난 라운드에선 ‘밤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현재 누적 60포인트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같은 팀 동료 노동기(38점)에 22포인트 차로 앞서면서 독주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br><br>이창욱은 이번 라운드에서 50kg의 석세스 웨이트를 안고 출전한다. 중량 부담은 큰 문제가 없다. 이미 개막전 우승 후 2라운드에서 동일한 웨이트를 짊어진 상태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전례가 있다.<br><br>직전 라운드 우승자로서 야간 적응력, 세팅 완성도, 집중력 등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팀 동료 노동기는 3라운드 2위 피니시로 30kg의 웨이트를 얹고 출전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량 중량을 바탕으로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br><br>이번 라운드는 금호 SLM 팀 내 맞대결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두 드라이버 모두 야간 주행 경험이 풍부하다. 전략과 집중력, 노면 대응력에서의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br><br>중위권 반격도 본격화될 분위기다. 김중군(서한GP·35점)을 비롯해 오한솔(오네 레이싱·29점), 이정우(오네 레이싱·28점), 박규승(브랜뉴 레이싱·27점) 등이 바짝 추격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br><br>이들은 상대적으로 석세스 웨이트 부담이 적거나 없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다. 야간 트랙에 대한 적응력과 순간적인 오버테이크 능력 등에서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br><br>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 또한 후지 나이트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라운드 포디움에 오른 만큼 이번 라운드 다크호스로 꼽힌다.<br><br>타이어 전략 역시 경기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025 시즌은 넥센, 금호, BF굿리치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낮은 노면 온도에서 타이어 워밍업 속도, 초기 그립 형성, 고온 대비 마모 패턴 등 각 타이어의 특성이 레이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br><br>특히 일부 제조사는 저온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성능을 보여온 만큼 예선 세팅과 결합한 타이어 운영 전략이 팀 전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br><br>나이트 레이스는 드라이버가 브레이킹 포인트를 조명 아래서 시각적으로 정확히 잡아야 한다. 또한 코너 진입 시 그립 변화에 대한 직감적 대응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br><br>GTA/GTB 클래스 등 다른 클래스 역시 반환점을 앞두고 시즌 판도를 가를 격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GTA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이미 시즌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여러 변수가 많은 나이트레이스 특성 상 방심할 수 없다.<br><br>한편, 이번 4라운드는 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관람석 앞 워터캐논 연출, 인기 아티스트 다이나믹 듀오·소유·한해·식구·신스가 출연하는 서킷 콘서트가 열린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br><br>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4라운드는 경기력, 전략, 심리전까지 모든 요소가 응축된 시즌의 중심 무대”라며 “특히 밤의 서킷이라는 특별한 조건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술이 최대한 발휘되는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로 하나된 세계 청년들 2025 대구세계 대학태권도페스티벌 성료 07-09 다음 ‘케데헌’ OST 총 7곡 美 ‘핫 100’ 진입… 글로벌 열풍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