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가수 노수연 “무대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사람] 작성일 07-09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래는 제 전부예요”… 탈북 가수 노수현, 다시 무대에 서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dJlEAxps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edbae9d953691902676c07bd658cf201ca2ff778c421fbcdda4f41550a0121" dmcf-pid="HJiSDcMUm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khan/20250709083341842myud.jpg" data-org-width="650" dmcf-mid="YonvwkRu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khan/20250709083341842my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e6b36e29889534879477b6e351e9ae3f39aa4c8ade3cc272d2d92f60fafd03" dmcf-pid="XgaYOriBsi" dmcf-ptype="general"><br><br>“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겁니다.”<br><br>함흥미녀가수 노수현이 지난 5월, 세 번째 앨범 ‘그래요’(발라드 트롯)를 세상에 내놓았다.<br><br>한때.. 무대 위에서 반짝였던 그녀는 어느 순간 사라졌다. 이름 모를 병마가 덮쳐왔기 때문이다.<br><br>그러나 공백을 이겨내고 다시 마이크를 든 그녀는, 이제 노래를 통해 새 삶을 살아가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br><br><strong>루프스와의 사투… “노래가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어요”</strong><br><br>2022년, 탈북민 최초 단독 콘서트를 열며 감동을 자아낸 노수현. 관객의 눈물과 박수 속에서 그녀는 삶을 노래했고, 통일을 노래했다.<br><br>그러나 그 여운과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루프스(Lupus)라는 희귀 난치병으로 병상에 쓰러졌다.<br><br>“다시는 노래 할수 없을까 봐… 매일매일 두려움에 떨며 잠못 이뤘어요.”<br><br>목소리가 사라질 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그녀는 병마와 싸우며, 버티고 또 버텼다.<br><br>결국 2024년, 그녀는 ‘희귀병 환우와 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며,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br><br>“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도 제겐 큰 축복이었어요.”<br><br>그녀에게 노래는 단순한 직업 이상의 의미다. 몸보다 먼저 무너졌던 마음을 되돌려 놓았던 게, 바로 ‘노래’였기 때문이다.<br><br><strong>매일의 방송, 지역 공연, 그리고 라이브…“오늘도 저는 무대 위에 있어요” </strong><br><br>회복 이후 그녀는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지난 5월 신곡 ‘그래요’ 발표를 기점으로, KBS 한민족라디오, 경북교통방송, 기독교방송 ‘오 자유여’ 등 방송 출연은 물론, 전국 노래교실과 각종 지역행사 무대를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br><br>오프라인 무대가 전부는 아니다. 그녀는 유튜브와 틱톡에서 매일같이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br><br>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노래도 하고, 고민도 나누며, 인생을 그려가고 있다.<br><br>“노래는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창구 같아요. 제 노래가 누구의 하루에 자그마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해요.”<br><br>이런 그녀의 진심어린 노래와 삶에 대한 애정은, 대형 무대 위보다 오히려 sns에서 더 빛을 발하며, 팬들과 울고 웃고 있다.<br><br><strong>신곡 ‘그래요’, 그리고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 </strong><br><br>신곡 ‘그래요’는 한 여인의 가슴 속에 담긴 첫사랑을 소환하고 있다. 기다림, 후회, 망설임 속에서도 놓지 못하는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br><br>노수현은 이 곡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 일부를 음악에 녹여 넣었다.<br><br>“이건 제 얘기이기도 하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랑에 대한 흔적같은 거에요. 그래서 더 진심을 다해 부르게 돼요.”<br><br>그녀에게 ‘그래요’는 단지 한 곡의 노래가 아니다. 사라졌던 목소리를 다시 찾은 시간, 멈췄던 꿈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순간의 기록이다.<br><br><strong>7월 14일, KBS 아침마당…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 </strong><br><br>그녀는 오는 7월 14일(월), KBS ‘아침마당’ 무대에 선다. 무대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br><br>“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어제도 노래했고, 오늘도 노래하고 있고… 내일도 계속 노래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어요. 이제 제 인생은 오롯이 ‘노래’뿐입니다.”<br><br>한때 고요했던 무대는 다시금 그녀의 목소리로 울리기 시작했다. 무대는 그녀를 기다렸고, 그녀는 다시 무대에 호응했다.<br><br><strong>탈북, 병마, 무명의 시간, 그리고 지금~ </strong><br><br>노수현의 노래는 그저 감정을 풀어내는 멜로디가 아니다. ‘견딤의 시간’ 위에서 피어난 삶을 향한 외침이며, 잊힌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손짓이다.<br><br>무대 위 그녀의 노래는 오늘도 묻는다.<br><br>“당신은, 지금 어떤 노래로 살아가고 있나요?”<br><br>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국주, 도쿄 집 장만→'日 이민설' 입 열었다…"현지서 장 보는 재미에 빠져서" [라스] 07-09 다음 魔性의 NCT(엔씨티) 쟈니, 범접할 수 없는 ‘꾸안꾸’ 공항룩 선보여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