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오렌지캬라멜 싫어서 도망가…이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마데핫리뷰]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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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TEO 테오'/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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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가 유닛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회상했다.
 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니나 잘하세요~'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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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TEO 테오'/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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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지금이야 (회사가) 나나 씨의 선택을 많이 들어주겠지만 신인 때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나나는 "그래서 오렌지캬라멜도 했다"며 웃어 보였다.
 나나는 "난 오렌지캬라멜 때 도망갔다. 진짜로. 내 취향이 아니다. 애프터스쿨이 내 취향이다. 오렌지캬라멜은 내 취향과는 전혀 다르고 성격과도 전혀 안 맞았다. 이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오렌지캬라멜, 어떤 조합인가 했다. 불만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반응은 되게 좋지 않았나. 그래도?"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나나는 "그래서 '우리를 따라 하면서 즐거워하네' 이러면서 생각이 바뀐 것 같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즐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오렌지캬라멜 히트곡 '까탈레나'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추임새 '하!'를 언급했다. 나나는 "그때가 피크로 내가 즐길 때였다"며 "내려놓고 즐길 때다. 그때도 막 신나서 연습할 때였다. 그 연습 영상 때문에 '인기가요' 감독님께서 그대로 해달라고 하셨다. 그대로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챌린지가 다시금 이슈 되고 있는 상황. 당사자인 나나 또한 한 대학 댄스 동아리와 함께 챌린지를 하며 거침없이 '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나나는 "그것도 내가 보다가 너무 재밌는 거다. 이 친구들이랑 같이 해보고 싶어서 직접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서 약속을 잡고 같이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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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TEO 테오'/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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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나나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여기서 처음 이야기하려고 했다. 지금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앨범도 꼭 목표 중에 하나였다. 계속 미뤄지고 미뤄져서 못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가수로서 솔로앨범을 못 냈다는 게 아쉬웠다. 그 사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활동이 다 끝난 것도 아쉬웠다"며 "회사를 옮기면서 제안을 해주시더라. 내가 다 노래도 같이 쓰고 뮤직비디오 시안이나 콘티 작업도 다 했다. 내 스타일의 노래가 딱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스포일러를 부탁하자 나나는 "시도하지 않은 콘셉트를 해볼 생각이다.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으실 거다. 그래서 여기에서 딱 공개를 하고 싶었다"며 "예정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 않았지만 8월쯤이다. 늦으면 9월이 될 것 같다. 너무 재밌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니까"라고 귀뜸했다.
 한편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너 때문에', '뱅!'(Bang!), '샴푸'(Shampoo), '플래시백'(Flashback) 등 활동을 펼쳤다.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약했다.
 2014년에는 영화 '패션왕'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드라마 '굿 와이프',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마스크걸' 등과 영화 '두라라 추혼기, '꾼', '자백' 등에 출연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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