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이 목표"...계영 대표팀 막내의 당찬 출사표 작성일 07-08 21 목록 [앵커]<br>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남자 계영 대표팀이 세계신기록이 목표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br><br>혜성처럼 등장한 19살 김영범 선수의 합류가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br>양시창 기자입니다.<br><br>[기자]<br>세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련된 수영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br><br>이번에 처음 계영 800m 대표팀에 합류한 19살 김영범이 던진 당찬 출사표에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br><br>[김영범 / 수영 국가대표 : 자유형 100m는 결승 진출과 함께 메달을 따는 게 목표고,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br><br>막내의 폭탄선언에 대표팀 간판 황선우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br><br>[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신기록이라는 목표가 사전에 협의가 됐나? (웃음) 안 됐나? (웃음) 그래도 저희 꿈 같은 목표는 세계신기록을 향해서 준비해 나가고 있고….]<br><br>키 195㎝에 두 팔을 벌린 길이가 2m 16에 이르는 최장신 수영 선수 김영범의 합류는 계영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br><br>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누르고 태극마크를 달더니, 200m에서도 기록을 무섭게 줄여 1분 46초까지 마크했습니다.<br><br>계영 대표팀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넘어, 지난 2009년 로마에서 미국이 세운 6분 58초 55에도 도전해보겠다는 자신감이 샘솟은 이유입니다.<br><br>[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충분히 저희도 세계신기록이라는 기록이 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어쩌면 그런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br><br>대표팀은 김영범이 1번 영자로 나서 1분 45초대 성적만 내준다면 꿈의 6분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br><br>[전동현 / 수영 국가대표 코치 : (김영범이) 첫 스타트를 끊었을 때 예를 들어서 45초대 중반까지만 들어가 준다면, 욕심을 좀 낸다고 하면 아마 6분대에 진입하지 않을까….]<br><br>김영범의 패기 넘치는 발언이 계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br><br>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계영 대표팀의 800m 결승은 다음 달 1일 치러집니다.<br><br>YTN 양시창입니다.<br><br>영상기자 : 곽영주<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6월 5승 무패·평균자책점 1.72'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6월 MVP 07-08 다음 한화, 선발 전원 안타·득점 폭발…KIA 꺾고 50승 선착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