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이정재 "에미상 수상? 전혀 기대 안 해" [인터뷰] 작성일 07-08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3' 인터뷰<br>93개국 1위하며 또 다시 신기록 경신<br>에미상 수상 향한 국내외 기대감 높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LtVVFO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9f1411505e5abb4348c0339735159a8c03caabdbc60be290d7e51bf5768193" dmcf-pid="BcoFff3I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정재는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224226676crmm.jpg" data-org-width="640" dmcf-mid="7S9hFFlo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224226676crm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정재는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194a0ea805cfc8cef68b3c8749630a3e89c3d72b17894b97ccf311d4be6a63" dmcf-pid="bkg3440ChE"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시즌3를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배우 이정재가 지난 5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p> <p contents-hash="62eeff14550eda2fb493a5df3783c085434186d14a35ec8e87c820b7d42723f8" dmcf-pid="KEa088phTk"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정재는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담은 이야기다. 극중 기훈은 친구의 죽음과 게임에 들어온 참가자들을 많이 살리지 못한 죄책감과 절망감을 딛고 게임장으로 돌아온다. </p> <p contents-hash="c2c26040df152caafb9675899044ac47961d959e7ad01b1b0c07d99adf187ac7" dmcf-pid="9rAuQQ7vlc" dmcf-ptype="general">이날 이정재는 "'기훈의 엔딩'에 대한 반응이 가장 많더라. 사실 여러 가지 결말을 고민했었고 지금의 결말이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예측도 당연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동혁 감독이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확실하게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실 이렇게 성공한 시리즈는 시즌5 이상도 가능하지 않냐. 하지만 감독님은 창작자로서 완결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 선택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b188ed29b57be33fc965e43a0eb46f9456337c9f41b3926e41f0132cc6863fa" dmcf-pid="2mc7xxzTyA" dmcf-ptype="general">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어 황 감독의 작가주의적인 태도에 대해 이정재는 거듭 감탄을 표했다. 그는 "(시즌 연장의)유혹은 누구나 받는다. 더 많은 시즌, 더 많은 성공 기회가 있었겠지만 감독님은 작품의 메시지와 끝맺음에 집중했다. '이 사람이 진짜 작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e3cdeddd54b7285b97f4678e57c089470b97edd66dcc7621324e4cee62c8fe4" dmcf-pid="VskzMMqyvj" dmcf-ptype="general">성기훈이라는 인물을 수년간 연기해온 이정재에게 이번 시즌은 감정적으로도 무게감을 유지해야 했다. 수십 편의 에피소드에서 성기훈은 중심이 돼 다양한 사건을 이끌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극중 많은 인물들과 부딪히며 그 안에서 감정을 어떻게 끌어내고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면서 "시즌1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시즌2와 3에서는 그 감정들이 드러남으로써 메시지가 극적으로 전달되도록 구성됐다"라고 짚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fd6707fed725c5dea7b2c58ea78bff8c4a8517486623f8b40a15b90737b793" dmcf-pid="fOEqRRBW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기훈은 지난 시즌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224227974pqen.jpg" data-org-width="640" dmcf-mid="zHh8aa6F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224227974pqe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기훈은 지난 시즌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8131cdc8c804edb58426f68e6239b5bf9312dd61e895d559b0ec96c6e2ba42" dmcf-pid="4IDBeebYSa" dmcf-ptype="general">특히 시즌3에서는 기훈이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닌, 사건과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관찰자적 시점으로 변모했다. 이정재는 "인물의 변화 분기점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의 협업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1ae74c702d39c0d27f332d6a5b049d359bb7ecc30a77d6924326de9634c35b01" dmcf-pid="8CwbddKGhg" dmcf-ptype="general">이정재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 "촬영장에서는 긴장감보다 팀워크가 더 강했다. 아이디어와 애드리브가 자주 오갔고 서로 손발이 너무 잘 맞았다.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 아쉬울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정재 역시 '오징어 게임', 그리고 성기훈의 엔딩에 대해 크게 놀랐단다. 이정재는 "저도 이런 엔딩을 상상하지 못했다. 황 감독님이 작가주의적인 모습이 굉장히 강하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크다. 비즈니스적으로 계속 영위해서 펼쳐나가는 것보단 애정과 사랑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d0be3b3ef352d6b0ea85f82c3f813c7511719082fdd580fced30e731d4bf21b" dmcf-pid="6hrKJJ9Hvo"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이에 이정재는 "이 작품은 제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더 많은 문이 열렸다. 이 문이 닫히지 않도록, 더 많은 시도와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p> <p contents-hash="2d49cbea9363a875b9909f1c941bc3a76238a43db9db940d8465f3255bdf7247" dmcf-pid="Plm9ii2XyL" dmcf-ptype="general">높아진 제작비와 제작환경에 대한 소신도 들을 수 있었다. 이정재는 "제작비가 적절하냐는 논의는 늘 있었다. 과거에는 지상파 3사가 출연료나 제작비에 상한선을 두기도 했다. 지금은 그 틀이 무너졌고, 적정선을 찾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창작자와 제작자 모두가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818b8ca2403f6e9ab6a29d5d07ebe7e06743f411af35fecad762ac2a28b0575" dmcf-pid="QSs2nnVZSn"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을 통해 이정재는 신드롬 중심에 섰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걷는 중이다. "'오징어 게임'이 큰 성공을 하긴 했지만 성공만 바라고 일을 할 순 없죠. 지금까지 오래 일을 했지만 흥행했던 작품도, 그렇지 못한 작품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 작품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p> <p contents-hash="c0ebebd6b415b7a75bd57863c59a3987b06a8426b93bdd84fed449a8a0f000b2" dmcf-pid="xvOVLLf5Wi" dmcf-ptype="general">시즌3 에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는 오히려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재는 "에미상 수상은 예상도 못 했던 일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라면서 웃었다. 또 타 배우들의 SNS 논란 등 외부 이슈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긴 고민 끝에 "아쉽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p> <p contents-hash="b4b99731573ba4c2fcf1af3302c89487ffaee73f615f90d8be7befb9dff30abf" dmcf-pid="yP2I11CnvJ"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일톱텐쇼’ 전유진 잡는 진해성 07-08 다음 '40세 출산' 모니카, 무대 복귀 앞두고 전한 솔직한 심경…"두려움 생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