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전북 무주에서 성료 작성일 07-0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8/0001051971_001_20250708085219612.png" alt="" /><em class="img_desc">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개회식</em></span><br><br>2025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가 지난 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br><br>태권도를 중심으로 스포츠 과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5일부터 이틀간 미래 스포츠산업의 방향을 조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br><br>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는 첫 날은 세계태권도연맹(WT), 둘째 날은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가 주최해 총 21명의 국내외 발제자 및 토론자, 5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br><br>WT가 주최한 5일 발표에선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들의 지속가능한 융합 패러다임이 주제로 제시됐지만, AI와 스포츠태권도의 접목과 가치혁신이라는 산업계와 글로벌 스포츠 트렌드도 빠지지 않았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AI 담당관 Patrick Lucey 박사와 디지털 방송 책임자 Inigo Cristobal은 영상 발표를 통해 AI가 스포츠 경기 분석 및 방송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했다. 또 WT 소속 국제심판들이 직접 참여해 AI 기반 판정 시스템 도입의 실제 사례와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br><br>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둘째 날에는 AI의 태권도 현장 적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학계 중심의 심화된 논의가 이어졌다.<br><br>벤 카터 미시시피대 교수는 미국프로풋볼(NFL) 사례를 바탕으로 AI의 분석 전략을 제시했다. 전민수 단국대 교수도 태권도 겨루기 경기에서의 AI 기반 판정모델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김도균 경희대 교수 역시 AI가 스포츠 판정에 끼친 실제 변화와 스포츠 윤리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발제, 태권도 심판 판정에서의 기술 도입이 공정성·객관성 제고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분석했다.<br><br>김도균 교수는 “AI 기술은 심판의 단순 보조를 넘어 스포츠 윤리와 제도를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전환점”이라 강조했다.<br><br>이밖에 하웅용 한국체대 교수는 고(故) 이승국 사범의 삶을 조명하며 스포츠 기록문화와 AI의 접점을 다뤘다. 류민아 전북대 박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스포츠AI의 사회적 가치 확장 가능성을 발표했다.<br><br>이번 컨퍼런스의 마지막에는 발제자와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AI기술 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며, 스포츠윤리와 철학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br><br>5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자가 참여한 포스터 세션도 함께 운영됐는데 AI 기반 심판 판정, 선수 데이터 분석, 경기 운영 개선, 디지털 교육 플랫폼 등 기술과 현장을 잇는 실증적 연구가 다수 발표됐다.<br><br>스포츠태권도 융합컨퍼런스를 총괄기획하고 있는 정병기 계명대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태권도 융합 전략을 실천적 수준에서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학문·산업·국제기구가 함께 협력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와 데이터 기술은 태권도의 공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으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시너 이길 뻔했는데 갑자기 가슴 통증이...디미트로프, 또 부상으로 눈물의 기권 [춘추 테니스] 07-08 다음 로드먼의 딸, 남자친구 셸턴 응원…윔블던 테니스의 '러브 게임'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