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달린다…10월 부산 7개 해상교량서 자전거 축제 작성일 03-30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30/PCM20220725000059990_P4_20250330084016651.jpg" alt="" /><em class="img_desc">부산 광안대교<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해상 위로 건설된 다리 7개를 달리는 자전거 축제가 올해 가을 열린다.<br><br> 부산시는 10월 가칭 '투르 드 세븐 브릿지'를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br><br> 시는 앞서 이번 1차 추경 예산안에 '투르 드 세븐 브릿지' 사업비 10억원을 상정했다.<br><br> 부산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2억원 삭감된 8억원으로 수정 의결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br><br> 부산시의 사업 설명에 다수 시의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 시는 부산 종합축제 기간인 '페스티벌 시월'에 '투르 드 세븐 브릿지'를 개최할 예정이다.<br><br> 부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비롯해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7개 교량을 자전거로 달리는 코스다.<br><br> 고성, 양양, 홍천 등지에서 보통 100㎞ 이상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그란폰도가 열리지만 부산같은 대도시의 교량을 달리는 자전거 대회는 전국에서 사례를 찾기 어렵다.<br><br> 부산에서는 2007년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나 2015년 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려 사이클 선수나 동호인들이 광안대교를 자전거로 달린 바 있지만 대규모 자전거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br><br> 부산시는 전문 선수를 비롯해 동호인, 시민 등 3천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br><br> 참가자별로 수준에 맞는 코스를 구성하고 적정 참가비를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br><br> 코스 중간 음료·간식을 주는 보급소를 운영하고 완주자에겐 기념품과 경품 추첨 기회도 준다.<br><br> 부산시는 교량 인근 관광명소도 연계해 '투르 드 세븐 브릿지' 자체를 자전거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br><br> 다만 교량의 차량 통행 차단이 불가피해 교통 민원도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공청회를 열어 관계기관과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br><br> 부산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바다 위 교량을 달리는 대회이다 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스를 구상 중이고 순위를 겨루지 않는 비경쟁 대회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 wink@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쏘팔코사놀서 투샤오위에 첫 패…25연승에서 제동 03-30 다음 임영웅, 3월 스타 브랜드평판 TOP3…솔로가수 1위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